도서 소개
설악산과 오대산에 단풍이 들 무렵인 매년 9월~12월,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는 하루에 수백 마리의 연어들이 몰려와 알을 낳습니다. 한겨울을 보내고 깨어난 새끼 연어들은 동해안을 떠나 머나먼 북태평양으로 여행을 떠나고, 3년 후에는 어미가 그랬듯 다시 남대천을 찾아와 알을 낳는다고 해요. 17년 동안 양양의 연어연구센터에서 일해 온 저자가 슬프도록 아름다운 연어의 삶을 소개합니다.
동해안을 떠난 연어가 고향에 살아 돌아올 확률은 0.0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어들이 왜 무려 1만km 떨어진 고향 하천을 찾아오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연어의 생태적 특징과 삶을 관찰하고, 그 과정을 통해 생태계의 큰 틀을 깨닫게 되는 인상적인 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성기백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수산대학교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생물공학을 전공하여 강릉대학교에서 석사, 부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연어, 산천어, 시마연어 그리고 철갑상어 등 어류에 관한 생태를 비롯하여 부화 및 사육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전문가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가까이 보이는 자연 이야기-연어」(2004)가 있다.
그림 : 김진경
목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하면서 어린이 그림책과 동화의 그림을 그렸다.
목차
1.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연어
01 어른이 되어 찾아오는 귀한 손님
02 남대천 하구에서 겪는 변화들
03 산란장을 찾아 상류로
2. 목숨을 아끼지 않는 어미의 정성
01 새끼를 위해 마련한 보금자리
02 연어의 죽음이 남기는 의미
3. 새끼의 성장, 그리고 머나먼 여행의 준비
01 새 생명의 탄생
02 고향을 떠나 바닷가로
4. 북태평양을 돌아오는 2만km의 모험
01 머나 먼 북태평양을 향하여
02 길기만 했던 3년간의 여행
03 기적 같은 연어의 생존율
5. 연어가 찾아온 고향의 모습
01 가로막힌 고향 길
02 연어인 마지막 목적지
03 연어는 자연 그리고 우리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