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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은
1960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88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땅은 주검을 호락호락 받아주지 않는다》, 《무덤을 맴도는 이유》, 《따뜻한 흙》, 《생의 빗살》 등이 있다. 시를 쓰는 틈틈이 동화책 《햇볕 따뜻한 집》, 《다락방의 괴짜들》, 《동생》 등과 산문집 《벼랑에서 살다》, 《조용한 열정》, 《마음이여 걸어라》, 《낯선 길로 돌아오다》, 《또또》를 펴낸 바 있다. 2014년 수필집 《또또》로 ‘제4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오늘도 사직동 한옥집에서 걸어가듯 글을 쓰며 살고 있다.
울음소리에 잠이 깼다
한 번쯤은 죽음을
따뜻한 흙
새
통증
新生
불면
궁궐 앞길을
어둠 속 작별
고통의 돌기
삶의 형식
막 지나온 길이
어긋나는 것들
골목 안
낯선 기도
모래 속으로
담쟁이
雨期의 꿈
하늘 속으로
문고리
언젠가는 그런 모습으로
큰 산에서의 하루
강물을 따라
비의 길
바람의 형체
한순간
계란 한 판 두부 한 모
숲의 휴식
모란을 보러 갔다
겨울 한 철
막내
비 맞는 습지
길
과거 속으로
내게도 저런 곳이
이상한 밤
바퀴
적막 속을 걷다
逆光
가벼운 것들
새들은 돌아온다
성스러운 밤
자정의 산책
낙지
두 여자
잠깐 본 세상
믿음이 나를 썩지 않게 한다
다정한 노인들
아름다운 나무
폭우
송장메뚜기
고집
숲에서 보내는 시간
무덤의 형상들
황금 들판
웃음
狂暴雨
아직도 그 꿈을
넝쿨
그의 몸은 언제나
철새들이 왔다
모녀
취중 진심
調花
내겐 안 보이지만
절규
아직도 너에겐
어디서 겨울을 났나
몸을 굽힐수록
낮은 곳
봄, 골목
가야 할 곳
비
해설·'몸살' 혹은 바로크적 변신의 욕망·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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