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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민음사 | 부모님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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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밀란 쿤데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남녀간의 사랑, 정치적 비판과 함께 미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소설에서 쿤데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한 사적인 삶에서 시작하여, 선의로 출발한 이념일지라도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암시하여 절대 신념과 획일주의를 경고한다. 절대 신념이 인간 개인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농담>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서술 방식을 지니고 있다. 루드빅은 1, 3, 5, 7부의 화자로서 중심인물이며 헬레나는 2, 7부, 야로슬라브는 4, 7부, 코스트카는 6부의 서술을 맡는데 특히 7부는 영화의 화면이 바뀌듯 세 인물의 서술이 교차된다. 각각의 인물들의 독백이 독자의 눈을 통해 맞춰지면서 각 인물들의 삶이 전체적으로 조명되는 기법을 사용했다.

자기 반성의 시대인 요즈음 <농담>은 자유를 그리워하는 한 지성인이 자신을 둘러싼 역사와 정치 상황을 향해 던지는 물음이면서 동시에 탈이념의 시대라는 현대의 시대 정신의 구현으로 다가온다. '밀란 쿤데라 전집' 1권.

  출판사 리뷰

밀란 쿤데라 전집 세계 최초 간행
세르반테스, 발자크, 프루스트, 카프카의 뒤를 잇는 소설의 거장


▶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기다려 온 쿤데라 작품의 결정판

▶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쿤데라의 전 작품 15종 정식 계약 완역판
매 홀수 달마다 출간, 2013년 7월 완간

▶ 쿤데라와 마그리트, 두 거장의 특별한 만남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름답고 품격 있는 문학 전집

■ 혁명에 휘말린 한 인간의 치열하고도 우스운 삶, 그 아이러니에 대하여

루드비크는 대학 시절 여자 친구의 주의를 끌려고 엽서에 악의 없는 농담 한마디(“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 만세!”)를 적어 보낸다. 하지만 낙관주의적인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 경도돼 있던 당시 대학과 사회는 루드비크를 트로츠키주의자로 규정하고, 루드비크는 자신이 속해 있던 사회에서 축출된다.

그는 군대의 수형 부대에 배속되어 오스트라바 지역에 파견되어 석탄 캐는 일을 한다. 복수와 증오의 감정 속에서 뒤틀린 루드비크의 감정은, 비관적인 삶에서 자신을 구해 줄 수도 있었던 구원의 여인 루치에와의 사랑도 비극으로 몰아넣고 만다.

세월이 흐른 후 루드비크는 자신을 탄광으로 내몰았던 옛 동료 제마네크의 부인인 헬레나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유혹한다. 파벨 제마네크와 헤어진 후 루드비크와 사랑에 빠진 헬레나는 결국 그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음을 택하지만 인생은 그녀에게 비웃음을 보낼 뿐이다.

■ 농담으로 시작된, 농담으로 이어지는, 그리고 농담 같은
― 탈이념의 시대, 현대 시대정신의 구현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문제 작가 밀란 쿤데라의 처녀작인 『농담』은 쿤데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 주는 그의 대표작이다. 남녀 간 사랑, 정치 비판과 함께 미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쿤데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하고도 사적인 삶에서 시작된 운명이 결국 어떻게 그 모습을 바꾸는지, 우리 의지와는 달리 인생이 결국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치 사회적 이념 같은 절대 신념이 인간 개인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철저하게 파괴할 수 있는지 『농담』을 통해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자기반성의 시대인 요즈음 『농담』은 자유를 그리워하는 한 지성인이 자신을 둘러싼 역사와 정치 상황을 향해 던지는 물음이면서 동시에 탈이념의 시대라는 현대의 시대정신의 구현으로 다가온다.

■ 『농담』, 쿤데라 전집으로 새로이 태어나다

밀란 쿤데라가 유일하게 정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판을 원본으로 삼아 가톨릭대 방미경 교수가 번역, 1999년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한 『농담』이 새로이 쿤데라 전집으로 태어났다.

기존 번역을 처음부터 꼼꼼히 검토하여 보다 정확하고 읽기 쉬운 문체로 다듬었으며, 당시 프랑스식 외래어 표기법으로 쓰였던 고유명사를 체코식 표기법에 맞추어 수정하였다. 이에 따라 주인공의 이름이 루드빅에서 루드비크로, 제마넥에서 제마네크로, 야로슬라브에서 야로슬라프로 바뀌었다.

쿤데라는 1961년쯤 체코에서 『농담』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1965년 12윌 탈고했다. 『농담』 초고는 약 일 년 간 검열에 걸려 있다가 출판이 허가되어 1967년에 처음 출판된 후로 두 번 더 출판되었고, 1968년 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동맹 상'을 받았다. 친구인 감독 이슈마르 이레슈가 『농담』을 영화화할 때 쿤데라는 시나리오 각색을 맡았다. 그러나 이후 이 소설은 쿤데라가 1968년 프라하의 봄을 주도한 혐의로 교수직에서 해직된 후 쿤데라의 다른 소설들과 함께 발매 금지가 되었고 체코 내의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후 1989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체코어로 출간될 수 있었다.

  작가 소개

저자 : 밀란 쿤데라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란 쿤데라는 그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농담』과 『우스운 사랑들』 두 권만 고국 체코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쿤데라는 『농담(La Plaisanterie)』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작가가 되었다. 그 불역판 서문에서 아라공은 “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라고 격찬했다. 2차 대전 후 그는 대학생, 노동자, 바의 피아니스트(그의 아버지는 이미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를 거쳐 문학과 영화에 몰두했다. 그는 시와 극작품들을 썼고 프라하의 고등 영화연구원에서 가르쳤다. 밀로시 포만(Milos Forman), 그리고 장차 체코의 누벨 바그계 영화인들이 될 사람들은 두루 그의 제자들이었다.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의 숙청으로 인해 그의 처지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사라졌고 그 자신은 글을 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났다. 1975년 그가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왔을 때 “프라하에서 서양은 그들 스스로가 파괴되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1975년 쿤데라는 프랑스로 이주한 후 르네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다가 1980년에 파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작품으로 『농담』, 『삶은 다른 곳에』, 『불멸』, 『배신당한 유언들』, 『이별의 왈츠』,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등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목차

1부 루드비크

2부 헬레나

3부 루드비크

4부 야로슬라프

5부 루드비크

6부 코스트카

7부 루드비크, 헬레나, 야로슬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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