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종을 닦으며 교회에 사는 쥐 안톤은 어느 눈오는 날, 요한나와 그의 아들 크루토를 받아들인다. 밖에는 눈이 많이 오고, 그 마을에 달리 머물 곳이 없었기 때문. 교회에 떨어진 빵부스러기로 살아가던 안톤은 요한나와 크로토 때문에 도둑질을 하게 된다.
자신과 아들 때문에 안톤이 도둑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요한나는 많이 괴로워한다. 두 쥐는 서로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빨리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사이 안톤과 크루토는 황새 레온의 도움을 받아 산타클로스의 마을로 간다.
크리스마스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 3D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진 그림책. 그리고 글을 쓴 마츠모토 마치코는 10년에 걸쳐 이야기를 만들고 컴퓨터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출판사 리뷰
- 이 책은 10여년의 긴 장고 끝에 이루어진 작가의 희망과 노력의 결실이다.- 이 책은 2D든 3D든 왠지 뭔가 빠진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던 그 동안의 인식을 뛰어넘는 완벽하고 세밀한 터치로 작가의 의도가 그대로 전달된다.- 이 책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3D 컴퓨터크래픽의 진수를 보게 된다.- 이 책은 알프스의 작은 마을의 교회에서 혼자만 살아온 안톤이라는 쥐가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모자(요한나와 크루토) 쥐를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거두면서 겪게 되는 서로간의 갈등이 전반부의이야기라면, 후반부에서는 안톤과 크루토가 본의 아니게 풍선여행을 같이 하게 되면서 생기는 재미있고 환상적인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추운 겨울에 읽는 따뜻한 이야기고,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 책은 꽁꽁 얼어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작은 불씨를 안고 있다.본문 소개안톤의 얼어붙은 마음 안톤의 친구인 황새 레온이 교회 앞에 쓰러져 있는 엄마 쥐와 아들 쥐를 도울 것을 권할 때 안톤은 말한다. "내가 하는 일은 탑의 종을 닦는 일이야." - 13쪽 할 수 없이 요한나와 크루토를 받아들인 안톤은 그들을 골칫거리라고 생각한다.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안톤은 몹시도 괴로운 선택을 하게 된다. 빵을 훔치는 것이었다. - 15쪽∼16쪽 안톤과 요한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드물었다. 크루토가 말을 걸어도 둘은 입을 열지 않았다. - 22쪽슬픈 크루토 '엄마도 있고 안톤 아저씨도 있지만 나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 - 22쪽놀이동산의 안톤과 크루토 풍선을 타고 여행을 하던 안톤과 크루토는 풍선의 바람이 빠지는 통에 놀이동산에 불시착하게 된다. 걱정스런 안톤과는 달리 크루토는 회전목마를 보자 무척 신이 났다. 즐거운 음악 소리에 안톤도 마음이들뜨기 시작한다. 제트코스타를 타면서 안톤의 웃는 모습을 처음 본 크루토는 생각한다. '언제나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안톤 아저씨도 옛날에는 나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던 거야.' - 33쪽∼36쪽안톤과 요한나 그리고 크루토의 눈물 안톤은 지금까지 종을 닦는 것만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도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54쪽 요한나와 크루토는 무사히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뻐했다. 크루토는 이제 다시는 엄마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 59쪽 안톤은 다시 교회로 돌아왔지만, 요한나 그리고 크루토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요한나도 조용히 손을 내밀어 안톤의 손을 잡았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는 눈물 방울이 맺혔다. 이제 크루토는 외롭다는생각이 들지 않는다. - 61쪽저자 소개글/ 그림 마츠모토 마치코1969년 출생.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터. 유한회사 멀티모드 대표.1993년 멀티미디어의 선구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케이오 대학의 홈페이지, 3DCG 포스터 제작.1966년 CD-ROM '일본의 산업'을 제작.1997년 일본 TV '아트 타임'에 출연해 멀티미디어 작품들을 소개.1998년 유한회사 멀티모드를 설립.1999년 서적+CD-ROM '멀티미디어 옴니버스'를 제작.'멀티미디어 무대 뒤∼제작의 현장에서∼'를 집필.옮긴이 서필봉출판현장에서 양질의 도서를 소개하고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말 그대로 출판인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제비와 행복한 왕자>가 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크루토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집안에는 선물 상자들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크루토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런데요, 선물이 겨우 이것뿐이에요?"
크루토가 물었습니다.
"그렇단다. 내가 일년 동안 정성껏 만든 선물들이란다."
"할아버지는 커다란 장난감 공장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선물이란 정성을 들여 하나씩 만드는 거란다.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하나씩 하나씩 말이다.
그렇게 해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거야."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마츠모토 마치코
1969년에 태어났다. 2003년 현재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터 유한회사 멀티모드 대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