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모양으로 깨치는 글자의 의미
유아기의 아이들은 책을 볼 때, 글자도 하나의 그림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글자의 의미를 알고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글자도 그림처럼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아리 아리, 뿡뿡》은 이와 같은 유아들의 특성을 잘 고려해서 아이들이 그림책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된 네덜란드의 그림책이다.
날아다닐 때마다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방귀 때문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아리는, 방귀를 뀔 때마다 하늘로 튕겨져 올라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꽃에도 매달려 보고, 진흙탕에 엉덩이도 묻어 보고, 물 속에
몸도 담가 본다. 하지만 매번 폭죽처럼 터져 나오는 방귀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는 자기와 같은 모습을 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작가 인흐리드 프리센은 반복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선을 사용해 아리가 방귀를 뀌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꽃밭에서 뀌는 '꽃 방귀', 진흙탕에서 뀌는 '진흙 방귀', 물 속에서
뀌는 '물 방귀' 등 여러 장면에서 보여지는 자유로운 선과 수채화 풍의 그림은 내용을 더 발랄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의 내용
아리는 아주 조그만 새이다. 하지만 하늘을 날 때마다 마치 로켓처럼 요란한 방귀를 뀌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요란한 방귀 덕분에 아리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아리는 방귀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없었다.
아리는 친구들의 충고에 따라 방귀를 뀔 때, 하늘로 날아가지 않으려고 꽃에 찰싹 달라붙어 보기도 하고, 진흙탕에 엉덩이를 묻어 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패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는 자기와 같은 처지의 새를 만나게 된다. 아리는 이제 함께 할 친구를 만났다는 기쁨에 즐거워하며 친구와 함께 힘차게 구름 속으로 날아간다.
작가 소개
저자 : 인흐리드 프리센
<아리아리, 뿡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