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루 열 시간 씩 베틀을 돌려 천을 짜느라 폐병이 난 클로딘은 이모네 집으로 요양을 떠난다. 삭막한 집과는 달리 이모네 집은 따뜻한 사랑과 넉넉한 온기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클로딘은 글을 배우고, 그림을 보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간다. 하지만, 클로딘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는 힘들어보인다.
아버지는 시집을 가면 그만인 클로딘에게 학비를 주려하지 않는다. 게다가 기계식 공장이 늘어가 손으로 천을 짜는 클로딘 아버지의 작업장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클로딘은 당차게 위기를 헤쳐나간다. 천주문자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스스로 학교를 찾아가 배움을 구한다. 그런 클로딘을 보면서 얼음처럼 차가운 가족들의 마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나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한참을 조용히 있던 클로딘이 말한다."시골에서 사는 게 더 좋니?""그렇다고 이모처럼 살고 싶지도 않아요.""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을걸."다시 한 번 클로딘은 방금 전에 느꼈던 어떤 기쁨, 그 어떤 힘이 마음 속에서 꿈틀거리는 걸 느낀다."아니,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 나는 항상 하라는 대로만 해 왔어요. 이제는 스스로 선택하고 싶어요. 뭘 할지도 잘 알고 있어요. 나는 학교에 갈 거예요. 많은 걸 배울 거예요. 그림도 그릴 거고요. 카를로보다 더 잘 그릴 거예요."-본문 pp.56~57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마리 크리스틴 엘거슨
1946년 파리 리옹에서 태어났다. 21살에 프랑스를 떠나 미국에 정착하였다. 2005년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목차
1. 내 인생이라고, 내 인생
2. 나는 학교에 갈 거야
3. 여자들은 행복하지 않아
4. 엄마처럼 살기 싫어
5. 디자이너가 될 거야
6. 하고 싶은 대로 하니 좋은걸
7. 손에 쥔 인생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