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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1927. 도쿄에서 우유 판매업을 하던 아버지 니하라 토시조와 어머니 후쿠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의 정신이상 등의 이유로 외가 아쿠타가와 가문의 양자로 들어가 전통예술에 조예가 깊던 이모 후키의 손에 자랐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 재학 시절 「라쇼몽」, 「코」를 발표해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격찬을 받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는다. 책에서 인생을 배운 그는 철학, 종교, 문학 서적을 두루 섭렵해 세상의 이치에 다가가고자 했으며, 이런 ‘잡박한’ 소양이 풍성한 소재와 비범한 어휘로 특유의 이지적인 단편소설, 평론, 수필 등을 남기게 한 밑거름이 됐다. 이 책에 실린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은 줄거리와 구성의 재미를 강조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평론 「요설록」과 논쟁적 위치에서 시적 정신이 발화한 예술로서 소설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주장했다. 두 작가의 격렬한 논쟁은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모두가 깊이 고찰할 기회를 제공한 일본 근대문학사의 주요 사건이었다.건강 악화와 친족 문제, 광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으로 신경쇠약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아쿠타가와는 서른다섯 살, 머리맡에 여러 편의 유고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유서를 남긴 채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속에 그 불안을 해부하기 위해 써내려간 유작 「톱니바퀴」, 「어느 바보의 일생」 등은 “있는 것은 오직 신경뿐”이라고 고백했던 그가 예리한 신경이라는 물감으로 그려낸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쿠타가와의 오랜 벗인 기쿠치 칸은 자신이 설립한 「문예춘추」에 그의 예술 정신을 기려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으며 이 상은 오늘날까지 일본에서 가장 유력한 신예작가의 등용문이다.
1. 라쇼몽
2. 코
3. 두자춘
4. 밀차
5. 덤불 속
6. 지옥변
7. 카파
8. 톱니바퀴
9. 다이도오지 신스케의 반생
10. 겐가쿠 산보
11. 신기루
12. 거미줄
13. 어느 바보의 일생
작품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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