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일곱 편의 창작동화를 담은 책. '도시로 간 작은 배'에서는 멋진 배가 되어 바다를 항해하는 것을 꿈꾸던 작은 배가 도시로 가게 된다. 어서 바다로 나가게 될 날만 기다리던 배의 꿈은 깨지고 매일 한숨만 쉬며 살아간다. 쓸모없이 버려졌다고 생각해 온 작은 배가 길 잃은 할머니를 도와 가족을 찾게 해줌으로써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
'강으로 간 붕어빵'은 소재의 신선함과 이웃간의 온정이 느껴지는 감동을 만날 수 있다. '한 우물이래요'는 종교문제를 다룬 동화. 불교신자인 할머니와 카톨릭 신자인 엄마가 빚는 종교적 갈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밖에도 '향기나는 종이꽃', '얼굴 없는 천사 작전', '노루 할아버지의 밥그릇'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언젠가 엄마한테 물어 본 적이 있답니다. 엄마 대답은 그랬죠."지우야, 엄마 생각엔 다 한 우물이라고 생각해. 무슨 말이냐면 말이야. 똑같이 맑은 물을 길어 올리는 한 우물 말이야. 할머니는 그 물을 나무 두레박으로 퍼 올리고 엄마는 플라스틱 두레박으로 퍼 올린다고 하면 알겠니? 다같이 착하게 죄 짓지 않고 살자는 마음으로 하는 일인데 할머닌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부처님을 믿고 엄만 엄마가 좋아하는 예수님을 믿으면 왜 안 될까?"엄마 말을 다 알아듣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죠. 한 우물이라잖아요.
작가 소개
저자 : 이채울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가 당선되었고, '동양일보' 신인상과 '대한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04년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있다.
목차
도시로 간 작은 배
강으로 간 붕어빵
향기나는 종이꽃
한 우물이래요
종소리
얼굴 없는 천사 작전
노루 할아버지의 밥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