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학과 종교의 만남을 중개한 책은 적지 않다. 그만큼 과학과 종교의 반목이 오래되고, 또 강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화해와 만남도 다양한 층을 이루고 있다는 소리다. 이 책은,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와 거의 비슷한 체계로 과학 vs 종교의 대화 노력을 살펴본다.
현재 과학과 종교의 상관관계를 바라보는 입장에는 4가지가 있다. 갈등 입장, 분리 입장, 접촉 입장, 지지 입장이 그것인데, 지은이는 각 입장의 대변자(과학자 또는 종교인)에게 9가지의 질문을 주고 답하도록 했다. 질문은 같으며, 각각의 입장을 요약.분별하기 좋은 것으로 선택했다. 직접 문답은 아니고, 지은이가 각 입장을 정리해서 답하고 있다.
갈등 입장에는 유물론적 과학주의를 주장해온 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 제이 굴드 등이 있고, 분리 입장에는 대체로 신학자들이 속해 있다. 접촉 입장에는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을 들 수 있고, 지지 입장에는 딱히 아인슈타인이라고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가 보여준 태도는 지지였다고 말할 수 있다.
2장에 4가지의 입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담고 있다. 짧게 요약하면, 갈등 입장은 종교에 대한 과학적 회의론을 바탕으로 한다. 분리 입장은 종교와 과학이 애초에 분리되어 있는데 과학주의의 만연으로 그 경계가 흐트려졌다고 본다. 접촉 입장은 종교가 과학의 노력을 지원하고 자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창조 신학이 대표적이다). 전반적으로 쉽게 읽히고, 내용도 흥미롭다.
작가 소개
저자 : 존 호트
1942년에 태어나 세인트메리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메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학교 토머스힐리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며, 조지타운 과학.종교연구센터의 소장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신과 진화에 관한 101가지 질문>, <다윈 이후의 신>, <과학과 종교, 상생의 길을 가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머리말
1. 종교는 과학과 대립하는가?
2. 과학은 인격적인 신을 부인하는가?
3. 진화는 신의 존재를 배제하는가?
4. 생명은 화학으로 환원 가능한가?
5. 우주는 창조되었는가?
6. 우리는 우주에 속해 있는가?
7. 왜 자연에는 복잡성이 존재하는가?
8. 우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9. 생태 위기에 종교가 책임이 있는가?
결론 : 과학과 종교의 대화를 향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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