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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거든 그리운 사람을 만나라
고요아침 | 부모님 |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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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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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등산 갔다 불의의 사고로 얻은 장애'양하지 마비'를 시로써 이겨낸 사나이!
삶에 대한 그의 건강한 시선은 뭉클해진 가슴을 내내 따뜻하게 덥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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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경식 시집 '눈물이 나거든 그리운 사람을 만나라'가 도서출판 [고요아침]에서 출간됐다. 많은 책이 그렇지만 특히 이경식 시집 '눈물이 나거든 그리운 사람을 만나라'는 한권의 시집으로
나오기까지 주위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로 부자유의 몸으로 오히려 자유로워진 '보통사람' 이경식 씨의 시집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언제나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해 읽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덥혀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곧잘 건강한 팔다리를 내 뜻대로 놀리며 익숙한 사람들과 익숙한 일상을 향유하는 '행복'을 망각하고 불만을 터트린다. '아, 나는 왜 이렇게 뚱뚱할까. 못생겼을까. 키가 작을까. 능력이 없을까.
돈이 없을까…….' 등등. 이경식 시집 '눈물이 나거든 그리운 사림을 만나라'는 우리에게 이렇듯 너무 당연해서 시시때때로 잊고 사는 작고 소중한 행복을 떠올리게 한다.
이경식은 간곡한 어조로 말한다. 언어로, 시로, 그가 살아온 전 생애로. 불행은 멀리 있지 않으며 언제 어떻게 평온한 일상을 해치려 덤벼들지 모르지만, 혹여 인생 최악의 불행을 맞는다 해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희망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불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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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3월 19일 치악산, 나는 모처럼 가까운 친구들과 산행 길을 나섰다.
아직 다 오르지 못한 산의 중턱, 신선한 산바람에 몸을 맡기며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꽤 큰 바위에 앉아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산을 오른 사람들이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이 색다른 포즈를 취하다 뒷걸음을 치며 내 등 뒤로 넘어졌고, 내 몸은 갑자기 허공을 가르며 바위 아래로 추락을 하고 말았다. ……(중략)…… 신경손상으로 인한 양 하지마비. 17시간이 넘는 대수술 후 나는
눈을 떴다. 그러나 반복되는 수술과 수개월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아직 퇴원이 이르다는 의사를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하철 계단의 난간 잡고 오기를 2년여, 여전히 양 다리에
감각은 없지만 이젠 가까운 거리는 목발을 의지해서 내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내게 컴퓨터 한 대를 사주었고, 컴퓨터는 항상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내게 새로운 위안이 되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만나고, 낙서 같은 글을 올리게 된 것도 바로 이때부터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 글을 읽고 많은 격려를 해주었고, 특히 미국의 J라는 여자 분은 내게 많은 애정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내가 글을 올리지 않으면 어김없이 한국으로 전화를 해 왔던 것이다. 이렇듯 조건 없는
헌신적인 성원에 나는 감히 글쓰기를 조금도 멈출 수 없었다.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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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느낀 세상의 모든 이에게 보내는 이경식의 희망 메세지
수만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독자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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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씨가 처음〈고도원의 아침편지〉에 글을 보내왔을 때, 사람들은 유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에 마음이 쏠렸다고 한다. '누굴까, 이토록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라는 궁금증이
일었다고. 이내 이경식 씨라는 것을 알게 됐고 건강하던 그가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사연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도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기란 힘든 법인데, 일반인들 보다 더욱 씩씩한 이경식 씨는 그
모습 그 자체를 글에 담아 많은 사람의 가슴을 젖어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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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의 시는 참 따뜻하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이경식의 시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등산을 갔다가 불의의 추락사고로 양하지가 마비된 그는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겪고 있으면서도 결코 자신의
처지를 탓하지 않고 대신 시를 썼다. 그의 삶에 대한 건강한 시선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고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이 시집은 미국의 한 여성교포와 언론인의 노력으로 탄생한 시집이며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그의
마음과 사랑을 전했던 유일한 통로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식
1990년 치악산에 등산을 갔다가 추락, 등 꼬리뼈 골절로 인해 양하지가 마비되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시를 올리며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다.

  목차

시인의 말
제 1 부. 기억 속의 그대
제 2 부. 마음의 눈
제 3 부. 하늘이 젖으면 나는
제 4 부. 아침의 기도
발문. 사랑 메시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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