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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왕노
경북 포항(영일) 출신.1992년 「꿈의 체인점」으로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상.2003년 제8회 한국해양문학대상.2006년 제7회 박인환문학상. 2008년 제3회 지리산문학상 등 수상.ARKO창작기금 등 창작지원금 5회 수혜. 시집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박인환문학상 수상집)』 『사진속의 바다(해양문학상 수상집)』 『그리운 파란만장(세종도서)』 디카 시집 『게릴라』가 있음. 한국시인협회 청년분과 위원장, 현대시학회 회장 등 엮임.현재 시인축구단 <글발> 단장, 문학잡지 『시와경계』 주간.
I
쓸쓸한 기계
붉은 연쇄반응
가족적 사기
물고기 여자와의 사랑
말달리자 아버지
맥문동 푸른 시절
그가 결별을 선언하다
고엽제
구름여자
방생
길들여지고 꺾이고 잊혀지는
눈물
손톱
여자가 담배를 태울 때
물고기 여자를 찾아
II
격렬한 사랑도 없이 사랑은 가고
닭띠
쓰다 만 소설
전생에 놓쳐버린 기차를 이번에 또 놓치고
후일
마흔에 강물 소리를 듣다
감자
쓸쓸한 인연
내 안의 일기도
사진 속의 바다
겨울 항해
기원
그때 그 모자를
국립현대미술관
III
명함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스타그래프트의 서울
모니터 앞의 K
위독
영안실이 있는 풍경
손끝에 앉는 달빛
버렸다와 버려졌다 사이
다비식
파라다이스 폐차장
유적을 위하여
유전
경계를 넘어서다
유령 2
유령 15
그리운 불온
IV
물 그림
해오라기
검은 무늬의 나날
친구는 욕하다 잠이 들고
불멸인 것처럼
어느 푸른 시인
갈치의 바다
결핍
알리 이스마엘 압바스의 잃어버린 팔
역류
따뜻한 사물들
북방여치 같은 얼굴로
중간쯤
못
오지 않을 것들
푸른 국도
해설 - 고독과 위독의 형식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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