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장편 판타지 <하나한와 민미 이야기>의 속편이다. 2편에서는 동족과 만난 하나하나와 민미 일행이 원래 소인족이 살던 나라를 찾아가는 모험을 다뤘다. 주인공의 내적 성숙과 더불어 대자연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렸다. 머릿결까지 그대로 살아나는 섬세한 선의 그림이 인상적.
작가는 현대를 '과학이 인간의 힘을 넘어서 인간이 멸망할 가능성 있는' 시대로 평한다. 역사적 여명기에 대자연의 위대함에 고개를 조아렸던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해 시대의 위기를 넘어설 것을 바라고 있다. 마법 주문을 구사할 줄 아는 주인공 어린이들의 모험이 시의 감각적 리듬과 함께 구현된다. 소인족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땅은 왜 흔들릴까? 실마리는 오직 '흔들림의 시' 뿐이다."공중 날기... 수중 잠수를 한 뒤라 하늘을 날 힘이 남아 있을지 걱정이다. 제발 오늘 밤은 달님이 많은 빛을 내려 주면 좋겠는데..."그리나가 기도하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차올라 좁은 모래땅에 찰싹찰싹 밀려왔다. 하나하나와 그리나는 조금씩 낭떠리지 쪽으로 몰렸다. 어둠이 하늘을 덮었을 때, 모래땅은 낭떠러지 아래 아주 좁은 곳만을 남기고 완전히 파도에 묻혀 버렸다.- 본문 164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와타리 무츠코
1939년 일본 미야기현 출생. 도쿄 여자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에는 아동 출판사에서 일했다. 장편 동화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돌아라! 푸른 마법의 구슬>, 그림책 <딸기밭의 작은 아주머니> 등을 지었으며, 이 중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로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을 받았다.
목차
1. 흔들리는 섬
흔들리는 섬
장마
조개 악단
집이 무너지다
사라진 다치 아저씨
섬의 정체
비밀 훈련
수중 잠수
2. 바위산을 향하여
바위산의 주민들
수수께끼 풀이
바위산을 향하여
도둑맞은 바구니
월귤나무 마을
바다 건너기
신음하는 바위
3. 바닷속으로
바닷속으로
물의 벽
흔들림의 기둥
마법보다 강한 힘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