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슴도치와 작은 이웃사촌 겨울잠쥐는 절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고슴도치가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로 정하고 풀밭에 누워 있습니다. 작은 이웃사촌도 동참하지요. 서로 말도 않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비가와서 즐겁고 청소하면서 옛날일을 떠올리는 두 친구의 일상이 너무나 소중해 보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사물을 다시 보는 작업을 하는 작가의 재치와 화려하진 않지만 책과 꼭 맞는 그림이 돋보입니다.
출판사 리뷰
작은 일상 속에 담은 커다란 자연
<고슴도치와 작은 이웃사촌> 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저학년 동화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에는 숲 속 생활에서 펼쳐지는 호기심 가득한 에피소드가 6편씩 수록되어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은, 먹보에다가 아는 게 많아서 생각도 많은 고슴도치와 부지런하고 감성이 풍부한 겨울잠쥐이다. 두 친구가 펼치는 소박한 숲 속의 생활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고, 친구간의 우정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1권에 실린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에서, 고슴도치와 작은 이웃사촌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풀밭에 누워 있기로 한다. 하지만 가만히 누워 있는 그들에게 살랑거리는 바람과 고운 하늘빛,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은 도저히 아무것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결국 둘은 산이 보랏빛으로 물들 무렵, 아름다운 자연을 곁에 두고 아무것도 안 하는 하루는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며 일어난다.
2권에 실린 <생일날의 약속>에서, 고슴도치는 자기가 태어난 날을 몰라서 우울하다. 그런 고슴도치에게 작은 이웃사촌은 자기가 좋아하는 날을 생일로 정하라고 충고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좋아하는 고슴도치에게 꼭 하루만 꼽으라는 것은 무리. 결국 작은 이웃사촌은 매년 고슴도치가 좋아하는 날을 생일로 정해 축하해 주기로 한다.
이 외에도 1, 2권에는 계절별로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고슴도치와 겨울잠쥐의 에피소드가 녹아 있다. 소소한 일상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 동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감상과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당연한 것들에 대해 의문과 호기심을 가지라고 자연스럽게 일러 주고 있다.
저자인 니시나 사치코는 미술을 전공한 작가로, 펜과 부드러운 파스텔을 사용해 숲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두 주인공의 소박한 일상을 은은한 색채로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나무그루터기에 집을
짓고 살아요. 낭만적인 것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놀라거나 화가 나면 가시가 서요. 머리나 어깨에 이웃사촌을
태울 때는 아프지
않도록 가시를
눕힌답니다.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릴 때
꼬리를 사용해요. 나무딸기랑
나무열매를 넣은 팬케이크를
잘 만든답니다. 주로 나무 구멍이나
마른 풀 속에 살아요. 가끔 버려진
벌집이나 새집에 살기도 한답니다.
▣ 1권 내용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에서 고슴도치와 작은 이웃사촌은 하루만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풀밭에 누워 있기로 한다. 하지만 숲 속의 훼방꾼들이 속속 나타나 둘의 평화로운 휴식을 방해한다. 비 오는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작은 이웃사촌을 위해 고슴도치는 멋진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고슴도치의 기발한 발명품이 등장하는 <비 오는 날>, 청소를 하다가 물건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다 결국 하나도 치우지 못한다는 <청소는 배고파>, 달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달이 쉬는 곳>, 부지런한 겨울잠쥐의 이사를 그린 <이사>, 눈을 처음 본 겨울잠쥐의 재미있는 행동을 그린 <눈빛>. 총 6편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니시나 사치코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타마미술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일본 디자인 센터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한 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렸답니다. 소학관동화대상 입상, 멕시코 국제포슽비엔날레, 스위스 그래픽포스터전, 토야마포스터트리엔날레, ADC상 등을 수상했어요. 그 동안의 작품으로 『팟픈 핏토 이야기』『MOON 슢의 보물』『하양 달이 웃는 법』『고슴도치 톤토가 가르쳐 준 것』『클로버가 준 화해』등이 있답니다.
목차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
비오는 날
청소는 배고파
달이 쉬는 곳
이사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