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80년 전에 씌어진 이 책은 오늘날에도 전세계 어린이들의 감명을 이끌어내는 러시아 아동문학의 대표작. 기숙학교에서 홀로 지내던 소년 알료샤는 학교 마당에서 키우던 검은 닭의 목숨을 구해 주고 지하세계로부터 초청을 받는다. 알료샤가 구해준 검은 닭이 지하왕국의 장관이었기 때문이다.
검은 닭을 따라 지하세계로 내려간 알료사는 갖가지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지하세계의 왕으로부터 신하를 구해준 보답으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알료사는 얼떨결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숙제를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겸손의 중요성과 약속의 소중함, 잘못된 습관이나 결점을 고치는 데 따르는 어려움 등을 환상적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오만한 때문에 착한 마음씨를 잃어 버린 알료샤에게 검은 닭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는 조언을 준다."내 탓이야. 사랑하는 체르누쉬까, 앞으로는 안 그럴게. 제발 오늘 다시 거기로 데려가 줘. 절대로 실수하지 않을게. 너도 내가 얼마나 말을 잘 듣는 아이인지 알게 될 거야." "좋아, 두고 보겠어!"하고 닭은 말했습니다.닭이 꼬꼬댁 소리를 내자 어젯밤처럼 은촛대에 꽂힌 작은 초들이 나타났어요. 알료샤는 다시 옷을 입고 닭을 따라갔습니다. 다시 할머니들의 방에 들어갔어요. 다행히 이번에는 아무것에도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본문 57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안또니 뽀고렐스끼
본명은 알렉세이 뻬로프스끼로 러시아 문학에서 환상적이고 민속적인 소재가 유행하던 낭만주의 시대에 작품 활동을 한 작가이다. 주로 어른들을 위한 작품들을 썼지만 러시아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검은 닭의 비밀>(원래 제목은 <검은 닭 또는 지하 세계의 주민들>, 1829)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검은 닭의 비밀>은 어릴 적부터 기숙학교에서 외롭게 살았던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지은 책으로는 <라페르또프에 사는 양귀비씨 과자 장수> <분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