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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물 이야기 6) 마리아 몬테소리 : 어린이 편에 선 참교육자
아이세움 | 3-4학년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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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이들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힘을 믿고 아이들이 내면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을 평생 해온 마리아 몬테소리의 생애를 담았습니다. 어린이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기본으로해서 어린이가 자유롭게 활동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교육을 평생 펼친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철학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의 세계를 연 마리아 몬테소리

“내 인생은 어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 바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들의 세계이다.”

‘몬테소리 어린이집’, ‘몬테소리 학습법’, ‘몬테소리 교구’ 등 ‘몬테소리’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지만, 실상 몬테소리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놀잇감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하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발하여 현재까지 교육학계에 독보적인 존재로 공부 같은 놀이, 놀이 같은 공부를 마련한 유아교육의 대명사격 인물인 몬테소리는 어떤 인물이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몬테소리가 살던 당시는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았고, 여성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정확하게 분리돼 있던 때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의지가 강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몬테소리는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없다는 교수와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여의사가 되었다. 그리고 의사로서 아이들을 돌보고, 미혼모로 낳은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싹틔운다.
지금은 많은 엄마들이 혈안이 되어 자식 교육을 시키지만, 당시에는 어린이는 단지 통제와 체벌로만 다스려야 한다고 여겨졌다. 그런 시대에 어린이를 한 인격체로 대한 몬테소리식 ‘맞춤 교육’은 엄청나게 획기적이었다. 어린이에게 ‘인격’을 부여하고, 어린이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놓은 것이다. 몬테소리는 특히 가난하고 소외받는 아이들, 부모나 사회로부터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최초의 어린이 집 ‘카사 데이 밤비니’를 세우고 자신이 개발한 교육법으로 교육시킨다. 몬테소리 교육 철학의 근간은 한 인격체로서 어린이들이 가진 고유의 힘을 믿고, 어린이를 신뢰하고 자유롭게 해 주면서 그 보물을 발견하도록 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교육법은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호응을 받고 전세계로 뻗어나가 현재의 몬테소리 교육법, 몬테소리 교구로 자리잡는다.
몬테소리는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다. 단지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평생 동안 수많은 어린이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돌보고, 변화시켜 온 진정한 교육자였다.
특히 이 책에서는 몬테소리같이 훌륭한 딸을 길러 낸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 또한 인상적이다. 딸이 사회의 편견에 거슬러 미혼모가 되었을 때도, 의사가 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을 때에도 딸의 재능과 미래를 믿어 주었던 어머니, 그리고 격려해 주었던 아버지, 그런 부모님이 있었기에 몬테소리의 의지와 재능이 맘껏 발휘된 것이다. 결코 평범할 수 없던 여성, 몬테소리 또한 여자가 한 명 뿐인 의대에서 남학생들과 교수에게 모욕적인 얘길 들으면서도 꿋꿋이 졸업하고,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소외되고 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렇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몬테소리의 의지로 인해 한 시대에 묻혀 버릴 뻔했던 미혼모는 전세계 아동 교육의 대명사가 되었고, 이탈리아 최초의 의사가 되었다. 한 여자로, 미혼모로, 인생의 큰 장벽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원동력으로 이용해 일평생 어린이를 위해 일을 한 몬테소리. 그런 업적을 현재 고스란히 누리고 사는 우리에게 몬테소리라는 인물과 그 교육법, 교육철학을 돌아보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몬테소리 전문가 신화식 교수의 「내가 본 몬테소리」
재밌는 소설식 이야기 뒤에 몬테소리의 전문지식과 몬테소리에 대한 평가, 그녀의 교육 철학과 전문성, 그리고 삶에 대해 한양여대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몬테소리 교육 전문가인 신화식 교수가 부가정보로 구성해 마리아 몬테소리의 삶과 업적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의지가 강한 소녀, 마리아 몬테소리의 어린시절과 최초의 어린이 집 ‘카사 데이 밤비니’의 설립, 이 작은 시작이 어떻게 세계로 뻗어 나간 몬테소리 교육 방식이 되었는지, 그리고 몬테소리의 교육 철학은 무엇이었는지를 몬테소리와 주변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뛰어난 재능으로 시대를 앞서 산 여성 인물 이야기
과거를 돌아보며 그 좋은 점을 기억하고,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으면서 더 나은 국가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공부한다. 역사의 축소판이자, 역사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인물 이야기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많은 위인 전기 중에 여성의 이름을 찾아 보기 어려웠던 과거와는 달리 2000년 ‘최초의 여성 인물’이라는 컨셉으로 이태영, 수잔 B. 앤터니, 엘리너 루스벨트, 최은희, 아멜리아 에어하트 이 다섯 명의 여성들의 인물이야기가 나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 의미를 살리고 좀더 새롭고, 다시 조명해 볼 만 하지만 아직 묻혀 있는 여성 인물 다섯을 골라 “뛰어난 재능으로 시대를 앞서 산” 여성 인물 이야기가 새롭게 구성되었다. 아래 다섯 인물들이다.

1.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평생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틀을 만든 마리아 몬테소리
2. 억압받는 가난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여성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3. 소외된 지역의 미개 부족의 삶과 생활을 연구한 문화인류학자 마가렛 미드
4. 우리 전통 복식을 수집하고 복원하여 우리 복식의 장점과 역사성을 드러낸 석주선
5. 글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새로운 방식의 뛰어난 작품을 무수히 남긴 버지니아 울프

이들은 하나같이 천재적인 재능과 끈질긴 노력으로 그 시대보다 앞서 살면서 여성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 없던 시절, 여성이 그 재능만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한 용감한 여성들이었다.
요즘은 여성 성차별이 줄어들었고, 여성들이 대부분의 분야에 참여하여 능력을 발휘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시대를 앞서 산 우리 윗세대 여성들이 살아온 역경과 희생의 삶을 간과하고 현재 누리고 있는 사회를 바라볼 수는 없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은 사회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어렵고 힘들지만 그 삶을 추구하고 있는 많은 여자 어린이들, 그리고 그 삶을 함께 마련해 주고, 모두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남자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그들의 삶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소 과감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산다고 해도 앞서 가는 인물로 여겨질 이 다섯 인물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삶에 실천하여, 한평생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엿보고, 우리가 살아 나가야 할 인생을 설계하는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다니엘라 팔룸보
196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1998년에 첫 작품 『증기선』이 출간되었다. 지금은 밀라노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마리아 몬테소리 이전에는 누구도 어린이들을 어린이의 눈으로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림 : 빈나 빈치
1964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즐겨 그렸고, 지금은 책과 일간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 그리는 일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삶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역자 : 오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이탈리아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일 년 간 공부하였으며, 한국어-이탈리아어 사전 작업에 참여하였다. 지금은 이탈리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목차

1. 나는 고집 센 아이
2. 의사가 되고 싶어요
3.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4. 어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세계
5. \'공포의 방\'에서 만난 아이
6. 첫 번째 \'어린이의 집\'
7. 어린이 집에 다니게 된 리노
8. 아름다운 숙녀
9.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10. 여왕의 방문
11. 한 번의 청혼과 두 번의 절망
12. 마리오, 나는 너의 엄마란다
13. 작은 미개인의 방문
14. 유리로 된 교실
15. 버릴 수 없는 신념
16. 생일에 쓴 유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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