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의 애벌레 시절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어린이 동화책. 참을성과 기다림의 소중한 가치도 깨닫게 했다. 소심하고 겁많은 애벌레 페리코핀과 친구들의 모습이 익살맞게 그려져 있다.
페리코핀은 정원 구석의 땅 속 구멍에서 살고 있는 애벌레이다. 그는 두렵거나 궁금한 일이 있으면 친구인 떡갈나무에게 가서 물어본다.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이 많고 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페리코핀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해버린다.
새로운 정원사가 페리코핀이 살고 있는 정원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후, 페리코핀은 정원에 비해서 자신은 너무 보잘 것 없고 초라하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정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슬퍼하는 페리코핀에게 친구인 떡갈나무는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놀랍도록 멋진 일이 생길 거라고 조언하는데..."정원사와 뱀과 전등이 정원을 아주 멋지게 바꾸어 놓았어. 정말 아름다워. 그런데 나는 못생겼고 다리만 많잖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 떡갈나무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페리코핀, 너는 참을성이 많잖아. 집으로 돌아가 있어. 절대로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본문 33~3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