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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동산
종합출판범우 | 부모님 | 20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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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동산>에서 체호프는 무엇보다 먼저 당시 러시아 귀족의 기생적 삶의 모습, 부르주아의 탐욕, 노동과 자본 사이의 경제적 모순으로 인해 첨예화되는 일상적 삶의 현실을 직시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충돌과 갈등보다 사회적, 사상적, 도덕적으로 내면화 충돌·갈등이 더 본질적인 문제로서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체호프는 당시 러시아의 신흥자본가들을 이상화하지도 비하하지도 않았다. 체호프는 이 새로운 사회적 힘의 실체를 직시했고, 이 힘이 현실을 바꿀 것이라고 믿었다. 다른 한편 체호프는 앞서 언급한 당시 러시아의 현실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높은 도덕적 순결함, 민중에 대한 사랑 등을 표현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겸 의사. 20세기 현대문학의 초석을 세운 단편소설의 제왕이자 셰익스피어에 비견되는 천재 극작가로 평가받는다. 1860년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따간로그에서 잡화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스끄바 대학 의학부 재학 시절 ‘안또샤 체혼떼’라는 필명으로 잡지에 유머러스한 짧은 이야기들을 기고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러시아 문단의 원로 그리고로비치와 『신시대』의 편집장 쑤보린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정신적, 경제적 지주가 되어주었다. 1886년 『신시대』지에 본명으로 단편소설 「추모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88년에 단편소설집 『황혼』으로 뿌시낀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북방통보』지에 「지루한 이야기」를 발표하며 저술 활동 10년을 결산하고 원숙기를 열었다. 1890년 싸할린 여행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가 더욱 깊어져 「6호 병동」 「검은 옷의 수도사」 등 정신질환을 소재로 하는 일련의 작품을 내놓았다. 600여편의 단편소설 외에도 13편의 희곡을 썼고, 그중 4대 장막극으로 불리는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은 모더니즘 연극을 탄생시킨 주요 극작가로서의 명성도 가져다주었다. 특히 1898년 모스끄바 예술극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갈매기」의 두번째 상연은 현대연극사에 한획을 그은 사건으로 기록된다. 1860년대부터 공공의료 사업에 앞장섰던 ‘젬스뜨보 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지병이었던 폐결핵은 치료하기를 거부했다. 1904년 7월 2일 44세의 나이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고, 유해는 모스끄바 노보제비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작품 해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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