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인이자 평론가로 알려진 박덕규 선생이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를 엮어 한국대표동시선집 『참새네 칠판』을 펴냈다. 윤석중 선생이 1940년대 징용 떠나는 어느 집을 떠올리며 쓴 시 「먼 길」, 사슴 머리에 난 뿔을 보고 그 뿔에 꽃을 피우고 싹을 틔운 강소천 선생의 「사슴 뿔」, ‘흙에서 자란’ 토속 정서로 현대적 시 정신을 구현했던 정지용 시인의 동시 「별똥」 외 신현득, 유경환, 권오삼, 하청호, 김은영, 문삼석 등의 동시에 해설을 달았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해설자의 철학이 배어나 더욱 깊이 있고, 사고의 폭을 넓혀 주는 계기가 된다. 여기에 각 동시마다 강정선, 문종성 등 화가의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동시 읽기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작가 소개
편저자 : 박덕규
1958년 출생으로 대구에서 성장하였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시운동』에 시 「비 오는 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恨의 얽힘과 풀림」, 1994년 『상상』에 단편소설 「날아라 지섭!」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비평가로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저서로 시집 『아름다운 사냥』, 소설집 『날아라 거북이!』,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 『포구에서 온 편지』, 장편소설 『시인들이 살았던 집』, 『밥과 사랑』, 평론집 『시의 세상 그늘 속까지』, 『문학과 탐색의 정신』, 문화비평서 『사랑을 노래하라』, 창작동화 『옥수수 탐정』 등이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목차
1부 무릎학교
바람의 울음│정두리 / 국어공부│김구연 / 무릎학교│하청호 / 새│박두순
초승달│서재환 / 남긴 밥│이상교 / 참새네 칠판│이무일
닭들에게 미안해│김은영 / 저녁눈│오순택 / 소와 염소│손동연
2부 작은 약속
먼 길│윤석중 / 우산 속│문삼석 /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권오삼
같이 걷지요│유미희 / 작은 약속│노원호 / 별│공재동 / 귤 한 개│박경용
과일 장수│전병호 / 봄날│신형건 / 예솔아│김원석
3부 산 위에서 보면
마침표│김숙분 / 둥근 달│권오훈 / 만나고 싶지 않니?│이화주 / 덩굴손│이정석
호박밭의 생쥐│권영상 / 산 위에서 보면│김종상 / 도깨비 배고파요│신현득
피아노│신현배 / 금관│정용원 / 떨어진 단추 하나│이준관
4부 풀씨를 위해
사슴뿔│강소천 / 꽃씨 안이 궁금해│유경환 / 봄눈│제해만 / 아침│허일
약수터 가는 길│한명순 / 게들의 집│전원범 / 풀씨를 위해 / 방울토마토│진복희
걸어 다니는 바다│이상현 / 별똥│정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