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추리작가로 알려진 영국의 크리스티아나 브랜드가 쓴 환상적인 마법 이야기. 작가와 사촌지간이며 어린 시절 함께 마틸다에 대한 옛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에드워드 아다존이 삽화를 그렸다. 천방지축 사고뭉치인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장난과 이들을 길들이는 괴팍한 유모 마틸다의 마법은 탄생한 지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아이들이 수십 명이나 되는 브라운 씨네 집은 언제나 난리법석이다. 가정교사건 유모건 하녀건, 오는 족족 아이들의 말썽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쳐 버린다. 난처해진 브라운 부부 앞에 나타난 것은 까만색 옷차림에 검은 지팡이를 짚은 여자 '마틸다'다.
신기한 마법의 지팡이로 아이들의 말썽을 하나하나 제압해 가는 마틸다. 지팡이가 한번 쿵 울리면 아이들은 자신이 하기 싫어도 하던 짓을 계속해야만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탁이에요! 멈추게 해 주세요!"하고 부탁하는 법을 배운다.헬렌은 코코아에다 진흙을 섞어 놓았고, 다른 아이들이 막 그 코코아를 한 모금씩 쭉 들이킨 상태였다. 니콜라스는 두 손을 소맷자락 속에 집어넣고 팔 없는 괴물 흉내를 내며 작은 아이들을 놀래키고 있었다.린디는 어린 동생 저스틴을 꼬드겨 바지 한쪽 가랑이에 두 다리를 다 집어넣도록 만들어 놓았다. 저스틴은 마치 울새처럼 폴짝폴짝 뛰어다녀야 했다. 수재너는 우산을 낙하산처럼 펼쳐 들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가 거름더미 위로 떨어졌지만, 이제 막 방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본문 96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나 브랜드
어린 시절을 인도에서 보내고 영국에 돌아와 공부했다. 보모겸 가정교사, 모델, 댄서, 상점 점원 등등 10여년 동안 온갖 직업을 전전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41년 처녀작 <하이힐의 죽음>을 출간하면서 추리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같은 해 두번 째 작품 <잘린 목>으로 미국 도드미드 사의 '레드 배지 미스터리 상'을 수상했다. 그외 지은 책으로 <초록은 위험해>, <제제벨의 죽음> 등이 있다. 1988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