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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성
문학과지성사 | 부모님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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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최소화한 언어와 견고한 구조의 시 세계로 주목받은 바 있는 신해욱 시인이 4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간결한 배치>가 지극히 건조하고 단정한 언어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 사물의 안팎을 묘사하고 분석하여 세계와 풍경의 선명한 이미지의 연쇄를 낳았다면, 이번 시집에서 신해욱 시인은 말하는 '나-자신'에게 온 신경을 집중한다.

그리고 분열된 '나'와 온전한 '나' 사이의 간극, 매일 아침 변신을 거듭하는 순간의 '나'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독특한 "1인칭의 변신술"을 감행하고, "늘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선택한다. 모두 51편의 시를 수록했다. 오래 곱씹을수록 시인의 투명한 호흡과 정제된 의도가 드러나는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타임캡슐에서 꺼낸 시간의 조각들과 무수한 1인칭들

“간결한 구도와 건조한 문체로 고독과 절망으로 일그러진 우리 시대의 기이한 자화상”(이혜원)을 그려낸다는 평가와 함께 2000년대 젊은 시인들 가운데서 단연 최소화한 언어와 견고한 구조의 시 세계로 주목받은 바 있는 신해욱이 첫 시집 『간결한 배치』(2005) 이후 4년 만에 두번째 시집 『생물성』(문학과지성사, 2009)을 펴냈다.
첫 시집이 지극히 건조하고 단정한 언어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 사물의 안팎을 묘사하고 분석하여 세계와 풍경의 선명한 이미지의 연쇄를 낳았다면, 이번 시집에서 신해욱은 말하는 ‘나-자신’에게 온 신경을 집중한다. 그리고 분열된 ‘나’와 온전한 ‘나’ 사이의 간극, 매일 아침 변신을 거듭하는 순간의 ‘나’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독특한 “1인칭의 변신술”을 감행하고, “늘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선택한다. 1부과 2부로 나뉜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몇 번씩 얼굴을 바꾸며/ 내가 속한 시간과/ 나를 벗어난 시간을/ 생각한다.” 그리하여 어제와 조금씩 다른 모습, 다른 속도로 기우는 ‘나,’ “피와 살을 가진 생물처럼./실감나게” 말하고 싶은 ‘나’에 대한, 혹은 ‘나와는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평소에는 ‘당신의 나’ 혹은 ‘그들의 나’로 불리다가 문득 오롯한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순간에 오히려 “어색”해지고 마는 아이러니에 대해서.

이목구비는 대부분의 시간을 제멋대로 존재하다가
오늘은 나를 위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렇지만 나는 정돈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나는 내가 되어가고
나는 나를
좋아하고 싶어지지만
이런 어색한 시간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축, 생일」 부분

자, 클로즈업!―단련되어가는 얼굴 혹은 표정, 그러나 상상 불가능한

여기 누군가의 쉰한 번에 이르는 고백이 있다. 흔히 상대방에게 근접하여 직접적으로 발화하는 고백이라 불리는 목소리는 공감과 동조를 얻기가 쉽다고들 하는데, 늘 그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시집 『생물성』에 실린 총 51편의 시들은, 대부분 담담한 고백체와 간명하고도 평이한 일상어로 직조되어 있지만, 단번에 그 “말의 방향을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전 시집에 이어 이번 시집에도 자주 등장하는 ‘흰색’의 그 차갑고 빳빳한 인상과 “영혼”을 젖게 하는 ‘물/물빛’의 형형한 질감과 소리 속에서 신해욱의 ‘나’는 다른 시간, 이른바 과거인 듯한 현재, 현재인 듯한 미래에 걸쳐 여러 개의 얼굴과 표정으로 존재한다.

춥다.

나는 열거되고 싶지 않아.

심장은 하나뿐인데

나의 얼굴은 눈처럼 하얗고
눈송이처럼 많다. ─「화이트」 부분

그날 나는 물 같은 시선과 약속을 했다.

[……]

물이 아니라면 내 영혼은 외로움에 젖겠지.

[……]

지워지지 않는 종이와
투명한 믿음이 필요했다. ─「물감이 마르지 않는 날」 부분

시인 김소연은 이를 두고 “신해욱의 시는 늦게 온다. 연과 연 사이가 아득하기 때문이다. 그 아득한 틈을 우리는 천천히, 너무나도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행과 행 사이, 연과 연 사이, 그 사이에는 시인이 인칭과 시제를 넘나들며 남겨놓은 투명한 구멍이 있다”고 덧붙인다. 김소연에 의해 “신해욱의 웜홀”이란 새 이름을 얻은 이 ‘투명한 틈’은, 극단의 언어 실험과 파괴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는 2000년대 젊은 시인들 가운데서 유독 신해욱의 것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 하여 낡은 영사기를 돌려 보는 흑백영화의 추억처럼 나른한 오후의 여백으로, 작동과 정지를 답습하지만 결국에는 목적한 바를 이루는 어수룩한 로봇의 스톱모션으로, 신해욱의 시는 읽어내야 제맛이다.

생물성, 나-인간이 되어가는 슬

  작가 소개

저자 : 신해욱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시집 『생물성』『syzygy』,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등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축,생일
끝나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
금자의 미용실
호밀밭의 파수꾼
따로 또 같이
레일로드
.
.
(중 략)
.
.
구구단
100%의 집



제2부

점심시간
얼굴 外
물감이 마르지 않는 날
형제자매
지구의 끝
과거의 느낌
.
.
(중 략)
.
.
자루

방명록

발문 | 헬륨 풍선처럼 떠오르는 시점과 시제ㆍ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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