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현묵 박사가 감자 연구를 계기로 남미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4년여 동안 잉카문명 속의 먹을거리 문화를 접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것을 정리해서 한데 엮은 책이다. 인디오들의 주식인 ‘감자’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감자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고, 잉카 인들의 영혼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다양한 감자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어놓았다.
안데스의 잉카 사람들은 감자를 ‘파파’라 불렀다. ‘파파’라는 말은 종교적으로는 영혼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교황, 한 가정의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고대 안데스의 잉카인들이 감자를 ‘파파’라고 부른 것은 감자가 하늘이 내려준 식량으로서 그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감자에는 한 여신을 애절히 사랑했던 인디오 청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출판사 리뷰
감자박사가 아니면 찾아내기 힘든
잉카문명 뒤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
<잉카견문록>(부제: 감자의 전설)의 저자 조현묵은 ‘감자바위’인 강원도 양구 태생으로, 우리나라 감자의 메카인 대관령에서 현재까지 28년간 감자연구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개국 방문을 통한 다양한 국내외 감자분야 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감자의 고향인 남미의 페루 안데스지역에 위치한 유엔 산하 국제감자연구소(CIP)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국제적인 감자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번에 출간하는 <잉카견문록>은 조현묵 박사가 감자 연구를 계기로 남미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4년여 동안 잉카문명 속의 먹을거리 문화를 접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것을 정리해서 한데 엮은 것이다. 특히 잉카문명 발전의 원동력이자 흥망성쇠를 함께했던 인디오들의 주식인 ‘감자’를 연구하면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감자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했다.
영혼의 작물, 감자의 가치 재발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처럼 둥글고, 우주의 영혼이 스며 있으며, 만물의 기운이 녹아 있는 감자. 그래서 원산지인 안데스의 잉카 사람들은 감자를 ‘파파’라 불렀다. ‘파파’라는 말은 종교적으로는 영혼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교황, 한 가정의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고대 안데스의 잉카인들이 감자를 ‘파파’라고 부른 것은 감자가 하늘이 내려준 식량으로서 그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감자에는 한 여신을 애절히 사랑했던 인디오 청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안데스의 인디오들은 감자를 영혼의 작물로 숭배해왔다.
인디오들은 광활한 안데스 지역에서 각양각색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그 용도도 매우 다양하고, 모양뿐만 아니라 속살 색도 다양하다. 인디오들은 그에 따라 ‘빛나는 태양’ ‘퓨마 발자국’ ‘잉카의 목걸이’ ‘한밤의 정열’ 등의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
<잉카견문록>은 이러한 잉카 인들의 영혼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다양한 감자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어놓았다. 실로 감자박사가 아니면 찾아내기 힘든 잉카문명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안데스 문화는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인디오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리라고 생각한다. 감자문화를 중심으로 한 안데스 인디오들의 삶과 숨결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조현묵
현재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소장이다. 북한지원사업팀장으로서 우리나라 감자품종 및 씨감자 생산기술을 북한에 지원 중이고, 아프리카지원사업단장으로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 국가에 감자생산기술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감자 신품종 개발로 우수연구팀상 및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주요 감자관련 저서로는 <감자총서> <감자영농교본> <감자 내 몸을 살린다>(농업과학기술 우수저서상 수상, 2008) 등이 있고, 대학교재로 <식물육종학> <식용작물학>(2010) 등이 있으며, 감자 관련 국내외 학술논문 100여 편이 있다.
목차
1부 두 마리 여우 (페루 속으로)
아! 몽골리언의 머나먼 여정 | 16
왜 떠났을까? | 20
잉카의 계보 | 21
살아 있는 신, 잉카황제 | 25
찬란한 태양의 제국, 신비스런 황금문명 | 26
아! 잉카제국의 비극적 종말이여 | 27
태양의 처녀 | 29
비참한, 너무나도 비참한 | 33
역사의 윤간 | 34
아니, 세상에! 눈이 세 개? | 36
우와, 리마는 외계인의 사막도시? | 38
페루 속으로 | 39
가난해도 더불어 사는 삶 | 40
두 마리 여우 | 41
치유할 수 없는 영원한 민족적 갈등 | 43
오메, 요렇게 좋은 것이! | 46
이렇게 좋은 인사법 빨리 도입해야? | 47
센트럴 리마 | 48
태평양의 진주 그리고 깨진 거울 | 50
라르꼬마르에서 | 51
낙조가 아름다운 바닷가 절벽의 테라스 관광타운 | 53
2부 안데스 처녀 (안데스 고원문화를 찾아서)
띠띠까까 호수 | 56
잉카의 후예들이 사는 성지 뿌노와 갈대섬 | 57
쿠스코의 전설 | 58
잉카제국의 개국신화, 단군신화와 비슷해 | 61
태양의 축제 | 62
잉카 인의 태양숭배사상, 고구려인과 똑같아 | 63
친체로 대평원 | 65
잉카시대 식량생산의 보고(寶庫) | 66
모라이 유적 | 67
잉카제국의 농업과학 중심지 | 71
살리네라 염전 | 72
세상에 이렇게 높은 안데스 계곡에 소금밭이! | 74
마추픽추에서 | 75
불가사의한 잉카 인들의 석조기술 | 77
해 저무는 안데스의 풍경 1 | 78
노동을 중요시 하는 잉카인들의 삶 | 79
눈 내리는 한여름 안데스 | 82
왜 인디오들은 높고 높은 안데스에 살까? | 84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