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 쾰른음대의 아네테 크로이치거헤르와 빈프리트 뵈니히 교수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숙해지도록 돕기 위하여 핵심적이고 중요한 질문 101가지를 골라냈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상관없도록 구성되어 있는 질문과 답변들을 따라가다 보면, 클래식 음악에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고, 듣고 싶은 마음이 들며, 호기심이 자극되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클래식 음악이란 무엇인가?” 또는 “왜 남성 작곡가에 비해 여성 작곡가의 수가 훨씬 적을까?”같이 좀처럼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울 듯한 질문도 있고, “어떻게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후에도 계속 작곡을 할 수 있었을까?” 같은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질문도 있으며, “음악가는 음악회가 끝난 뒤에 무엇을 할까?” 같은 사소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출판사 리뷰
음악의 탄생부터 현대 음악까지 쾰른음대 교수와 학생들이 묻고 답한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
플로레스탄, 유세비우스, 요하네스 크라이슬러, 크로슈……, 이 생소한 이름들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일까?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음악가인 로베르트 슈만, E.T.A. 호프만, 클로드 드뷔시가 공개적인 음악비평을 위해 사용한 가명들이다. 슈만은 역동적이고 원기 왕성한 플로레스탄(Florestan)과, 그와는 성격이 정반대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유세비우스(Eusebius)라는 두 가상인물의 이름으로 비평활동을 전개했다. 음악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비평하기 위해서였다.
작가이기도 한 호프만은 자신이 쓴 소설에서 독창적인 천재 음악가로 등장하는 요하네스 크라이슬러(Johannes Kreisler)의 이름을 내걸고 비평가로 활동했다. 드뷔시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폴 발레리가 창조한 크로슈(Croche)라는 인물의 이름을 빌렸다. 스스로를 안티 딜레탕트라 칭하는 크로슈는 불쾌하고 오만한 인물로서 동시대의 음악과 맞서기에 가장 적합한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런 흥미로운 사실 외에도 클래식 음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이나 현상들에 대한 궁금증은 끝이 없다. 독일 쾰른음대 교수인 아네테 크로이치거헤르와 빈프리트 뵈니히는 이 많고 많은 질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질문 101가지를 엄선한 뒤 자신들이 가르치고 있는 음악대학 학생들과 함께 답변을 정리하여 ??쾰른음대 교수들이 엄선한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을 펴냈다.
이 책은 우선 음악의 특징과 요소, 장조와 단조의 차이 등 음악의 기초에 관련된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고음악과 신음악, 그레고리오 성가, 다성음악(多聲音樂)의 출현 등과 같은 음악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나서, 작곡가의 수입, 음악가의 직업병이나 독특한 습관 등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서 실제 음악회에서 이루어지는 연주와 감상 행위에 숨어 있는 비밀 아닌 비밀들을 상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오페라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비롯하여, 리하르트 바그너와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에 담긴 사연 등 오페라에 얽힌 온갖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런 다음 작곡가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케스트라의 악기나 합창단에 관련된 질문들에 답변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의 미래, 우주의 음악 등 클래식 음악에 대한 철학적 문제까지 다루면서 101가지의 질문을 마무리한다.
책 말미의 <추천 음악 목록>에서는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근대음악, 현대음악 등 시대별 추천 음악을 골라놓았다. 이미 들어본 익숙한 작품들도 있지만, 독자들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일부러 잘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을 많이 선곡했다. 끝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책 앞쪽에 <오케스트라 배치도>, 뒤쪽에 <음악사 연표>를 실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답변들에는 엮은이들의 세심한 관점과 견해가 녹아 있다. 엮은이들은 머리말에서, 무엇보다도 심사숙고하여 뽑은 질문들 자체가 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가길 바라며, 쾰른음대 학생들이 한 것처럼 독자들도 101개의 질문을 놓고 스스로 그 답을 고민하고 적어본다면 훨씬 유익하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음악의 기초>
001. 음악은 언제부터 존재했으며, 음악이란 대체 무엇인가요?
002. 클래식 음악(고전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003. 유럽 클래식 음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004. 음악의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05. 음역이란 무엇인가요?
006. 무엇이 먼저일까요? 북일까요, 아니면 피리일까요?
007. 음악을 기록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같을까요?
008. 인간은 누구나 다 음악적일까요?
009. 절대음감은 무엇인가요?
010. 테너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011.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바실리카, 빈의 무지크페어아인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나요?
012. 작곡은 배울 수 있는 건가요?
013. 모티브는 무엇이고, 테마는 무엇인가요?
014.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과 즉흥으로 연주하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나은가요?
015. 표준음이란 무엇인가요?
016.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은 어떤 음률에 맞추어 작곡된 작품인가요?
017. 장조는 유쾌하고, 단조는 슬픈가요?
018. 음악에도 악마와 늑대가 존재하나요?
<음악사>
019. 유럽의 음악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020. 왜 음악 용어는 대부분 이탈리아어인가요?
021. 독일을 음악의 나라라고 부르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022.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가 만들었나요?
023. 언제부터 노래를 여러 성부로 부르기 시작했나요?
024. 미네징거와 마이스터징거란 무엇인가요?
025. 고(古)음악이란 무엇인가요?
026. 신(新)음악은 언제 등장하나요?
027. 빈 악파란 무엇인가요?
028. 모차르트의 시체는 정말 구덩이묘에 버려졌나요? 바흐의 무덤은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