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쑥쑥문고 66 세계 아동극 선집 2 《외톨이 보쎄와 미오 왕자》
친구들과 함께 역할을 맡아 읽으면
동화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우리교육에서 나온 세계 아동극 선집 두 번째 책이에요. 거침없는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세계적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어린이를 위해 직접 쓴 동극책이에요. 꼭 연극
준비만을 위해서 볼 필요는 없어요.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모여 각자 역할을 맡아 읽기 놀이를 해도 즐겁지요. 이 책을 친구들과 모여 앉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그럼 어느새 고아 소년 보쎄가 여러분을 환상의
세계인 머나먼 나라로 데려갈 거예요.
쑥쑥문고 6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 오동 그림 | 김라합 옮김 | 148쪽 | 값 7,500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 세계
1907년 11월 14일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그의 대표작 《삐삐 롱스타킹》으로 스웨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2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의 첫 장편동화 《삐삐 롱스타킹》 이후 《지붕 위의 카알손》, 《라스무스와 방랑자》, 《산적의 딸 로냐》, 《사자왕 형제의 모험》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동일 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지금도 87개국에서 번역되어 읽히고 있으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상연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만이 가진 독특하고 개성적인 이야기의 힘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현실에 대해 갖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공포, 밖으로 뻗어나가는
어린이의 욕구, 어린이만의 정서를 섬세하게 끄집어내면서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창조해 내기 때문이다.
놀면서 읽는 책 - 동극책
(주)우리교육에서는 2002년에 우리나라 아동극 선집 1 《노래 주머니》 출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올빼미의 눈》, 《팥죽 할머니》를 출간했다. 그 뒤를 이어 세계 아동극 선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 신간
《외톨이 보쎄와 미오 왕자》는 《삐삐는 언제나 마음대로야》에 이어 나오는 세계 아동극 선집 두 번째 권이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에는 학년별로, 학기별로 희곡이 실려 있다. 이렇듯 희곡이 교과서에 실린 까닭은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띄어 읽기, 끊어 읽기, 정확하게 발음하기, 호흡
지키기, 감정 살려 읽기 등 복합적인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또한 희곡이라는 장르는 '소리 내어 읽는 문학'으로 평면적인 텍스트가 발화되는 순간 입체적 텍스트로 바뀐다. 이런 입체성은 어린이들이 문학의
즐거움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희곡의 또 다른 교육적 기능은 바로 '연극'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연극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함께 하는 작업이다. 이런 공동의 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 협동, 책임감이라는 덕목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익혀진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든, 커튼 뒤에서 조명을
담당하는 스탭이 되든 모든 이의 역할이 다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희곡이 교육적 기능과 문학의 즐거움을 함께 전달할 수 있으므로 (주)우리교육에서는 꾸준히 동극책을 출간해 왔다.
비록 공간적 제약과 시간 부족으로 직접 연극 무대를 꾸며 공연하지 못하더라도, 동무들과 모여 앉아 역할 읽기 놀이를 하다 보면 서먹서먹한 사이도 금세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줄거리
이 책《외톨이 보쎄와 미오 왕자》 동화책 《미오, 나의 미오》를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새롭게 동극으로 발표한 동극책이다. 고아원에서 입양되어 온 보쎄는 양부모에게 심한 구박을 받고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보쎄는 병에 갖힌 거인을 도와주게 되고, 거인은 보쎄를 머나먼 나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보쎄는 임금인 아빠를 만나고 보쎄는 미오 왕자가 된다. 새로 사귄 친구 윰윰과 함께 보쎄는 바깥 나라 어둠의
기사 카토와 싸움을 벌여 승리한다. 그리고 기사 카토의 저주를 받아 슬픔새가 된 사람들도 모두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스웨덴의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 1907년 11월 14일, 스웨덴 빔메르뷔의 작은 농장 네스에서 세계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태어났다. 린드그렌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남매 중 둘째로 오빠와 여동생들과 함께 농장 일을 도우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이런 찬란한 어린 시절은 작품 곳곳에 반영돼 있다.초등학교를 마치고, 중등학교까지 진학한 린드그렌은 삐삐와 달리 모범생이었다. 작문 실력이 뛰어났고 체육을 좋아했다. 중등학교 때는 책 읽기에 푹 빠져들었다. 학교를 마친 린드그렌은 지역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일했다. 그리고 미혼모로 아들 라르스를 낳았다. 사람들의 시선은 따가웠고 이를 피해 대도시 스톡홀름으로 떠나야 했다. 혼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자립을 위해 비서 교육을 받기로 하고 아들을 코펜하겐의 위탁 가정에 맡겼다. 아들과 떨어져 보내는 괴로운 시간을 견디며 비서로, 자동차 클럽 조수로 일했다. 그리고 그 자동차 클럽에서 스투레 린드그렌을 만나 결혼한다. 린드그렌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은 늦은 편이었다. 글솜씨를 알아본 주변인들은 그녀가 일찍이 유명한 작가가 될 거라 굳게 믿었지만 정작 본인은 작가가 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스투레와 결혼하고 딸 카린을 낳았는데, 카린이 일곱 살 때 폐렴에 걸리며 그 계기가 시작됐다. 아픈 딸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고, 몇 년 후 이를 출판사 공모전에 보내고 당선되면서 1945년《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이 탄생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삐삐 이야기는 이후《꼬마 백만장자 삐삐》,《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로 계속되었다. 린드그렌은 1958년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이밖에 스웨덴 한림원 금상, 유네스코 국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생에 걸쳐 100권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9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린드그렌은 작품 활동 외에 사회 문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린이 체벌, 원자력, 폭력적인 동물 사육에 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냈고 실제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1978년에는 독일 출판협회로부터 평화상을 받았다.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후, 스웨덴 정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만들어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모리스 샌닥, 캐서린 패터슨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목차
옮긴이의 말 _ 4
1장 | 스톡홀름의 우플란츠 거리 _ 12
2장 | 장미 정원 _ 32
3장 | 저녁이 되면 소곤대는 우물 _ 50
4장 | 다시 장미 정원에서 _ 66
5장 | 베 짜는 아줌마네 집 _ 78
6장 | 바깥 나라 _ 88
7장 | 죽음의 숲 _ 98
8장 | 가장 검은 산 _ 104
9장 | 죽음의 호수 _ 116
10장 | 기사 카토의 방 _ 122
11장 | 굶주림의 탑 _ 128
12장 | 마지막 싸움 _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