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고전 \'심청전\'을 심청의 아버지 심학규의 시각에서 다시 그려 낸 동화이다. 이제까지의 \'심청전\'에서 주로 심청의 효심에 대해서만 다루었다면, 이 책에서는 시각 장애인 심학규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장애인의 문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편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에서 효녀 심청은 장애인을 장애를 가진 존재로만 바라보는 우리의 편견을 그대로 가진 인물로 분류된다. 때문에 이야기의 절정은 \'심학규가 눈을 뜨는가 못 뜨는가\'에 있지 않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심청이가 이를 극복하고 \'마음의 눈을 뜨는\' 부분에 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애를 갖고 있다든지, 잘생겼다든지, 부자라든지 하는 겉모습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심학규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청이에게 해 주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공진하
특수교사이자 동화작가. 한국우진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왔다갔다 우산아저씨> 등이 있다.
그림 : 정철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 재학 시절부터 언더만화창작집단 \'바카스\'에서 활동하는 등 줄곧 만화 작업을 해 왔다. 만화 웹진 <오즈>에서 \'황금펜촉상\'(2000)을, 전국 장애인 만화공모전의 비장애인 부문에서 금상(2002)을 수상했으며, <웅진 유니아이>에 「요절복통 포프」(2001년), <웅진 아이큐>에 「오리너구리 우리부리」(2001) 등을 연재했다. 2006년 현재 언더창잡만화잡지 <바카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만화창작과에서 \'만화 실습\'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심학규가 누구인지 아세요?
어린 심학규
곽씨 부인을 만나다
만나고 헤어지고
어린 청이
공양미 삼백 석
청이, 인당수에 빠지다
심학규와 뺑덕어멈
청아, 청아, 눈을 떠라
독경사 심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