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펭귄과 소년, 소년의 아버지, 아버지의 연인, 고모할머니와 고양이까지, 각기 다른 사랑으로 가슴앓이하는 가족의 이야기. 이들이 서로에게 주고 받는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도 다르고 그 수 또한 각기 다르지만 결국 하나로 이어져 커다란 사랑이 된다.
펭귄을 사랑한 에마누엘은 집에서 펭귄을 기르고 싶어한다. 아버지는 그런 에마누엘을 말리고 싶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들이 원하는 탓에 차마 반대할 수가 없다. 고모할머니가 대신해서 말려 줬으면 좋겠지만 모든 일에 '아무래도 좋은' 고모할머니 알렉사는 이번에도 펭귄을 집에서 기를 것을 허락한다.
그런데 고모할머니에게 전혀 괜찮지 않은 일이 생긴다. 아내와 사별한 에마누엘 아버지가 여자친구인 엠마와 결혼하려 하고, 자신 몫의 사랑이 줄어들 것 같은 고모할머니는 이들의 결혼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버지의 연인 엠마는 자신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에마누엘의 아버지를 신뢰할 수 없고, 옆집에 사는 고양이가 자신과 같은 종인 줄 안 펭귄은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고양이에게 펭귄은 두려운 존재일 뿐이다.
사랑의 아픔과 기쁨을 전하는 에마누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랑을 위해서는 누군가를 이해해야 하고,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함을 느끼게 된다. 각기 다른 사람과 각기 다른 사랑을 다룬 아홉 개의 이야기들은 진정한 사랑과 사람살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이야기를 너무 길게 늘여 빼면 안 될 거야. 지루해질 테니까. 사실 엠마가 에마누엘과 에메누엘 아버지와 알렉사 고모 할머니네 집의 모든 것이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야. 우선 엠마는 두 손을 비비며 집 안이 아주, 몹시 춥다고 말하겠지. 그럼 에마누엘이 펭귄을 위해서 적당한 온도를 정확히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할 거야. 에마누엘은 펭귄에 대해서 무척 많은 것을 알지만 엠마는 거의 모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를 시시콜콜 다 쓴다면 적어도 네 페이지가 꽉 채워질 거야. -본문 31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1936년 10월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응용 그래픽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200여 권의 그림책,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썼다. 대부분의 책들은 다른 나라에서 번역되어 소개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일 어린이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등 유수 어린이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그 중에는 세계적인 동화 작가에게 수여하는 안데르센 메달도 포함되어 있는데, 198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책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영화 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도 대중들과 친숙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지나치지 않은 사건 전개와 아이들의 실제 생활에 가까이 있는 소재를 택하는 게 바로 뇌스틀링거 글의 매력이다. 지은 작품으로는《하얀 코끼리 이야기》《세 친구 요켈과 율라와 예리코》《하얀 코끼리 이야기》《내 머리 속의 난쟁이》《깡통소년》《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오이대왕달걀처럼》《나도 아빠 있어》《하얀 코끼리와 빨간 풍선》《하나와 모든 것》등이 있다.
목차
알렉사 고모할머니의 이야기
몹시 뚱뚱하고 아주 늙은 고양이의 이야기
가짜 마다가스카르 이야기
에마누엘과 학교 이야기
에마누엘과 여러 가지 기억에 대한 이야기
다섯 사람과 두 동물의 슬픈 결말
다섯 사람과 두 동물의 엉터리 결말
비어바우어 씨의 마무리
중요한 후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