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추리 기법을 동원하여 엮어낸 어린이를 위한 역사 동화. 역사상 구체적인 시공간을 설정하고 실제 살았을 법한 인물이 실제 겪었을 법한 일을 그렸다. 당대 유행했던 모자이크 타일 양식, 번화가 데쿠마누스 막시무스대로, 목욕 문화,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는 장면 등 배경과 인물을 해당 시대 속에 잘 녹여냈다.
작가는 불가사의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탐정으로 활약하며, 범인의 속임수를 밝혀내는 수수께끼 방식을 택했다. 이야기 속 모든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신화 속에 있으며, 신화적인 문맥 속에서 잘 짜인 복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2006년 현재 전세계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으며, 2007년엔 영국 BBC 방송국에서 그리스, 벨기에 등 해외 로케로 제작, 어린이 드라마로 방영할 예정이다.
출판사 리뷰
고대 로마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로마 미스터리』 시리즈는 고대 로마에 매료되어 고전어와 고고학을 공부한 한 영국 초등학교 선생님이, 탄탄한 역사적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당시 로마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역사 소설이다. 또한 로마인들의 삶과 강하게 밀착된 신화를 접목시킨 판타지 소설이자, 추리 소설의 기법과 장치를 재치 있게 활용한 추리 소설이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로마의 생활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고대 로마는 오랜 과거 속의 멀고 먼 나라이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시대에 살았던 로마인들의 숨결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각 권 뒤에는 생소한 용어들을 쉽게 풀어 놓은 낱말풀이와 각 권에 등장하는 역사, 신화적 배경 지식을 좀더 심도 있게 다룬 ‘로마 깊이 읽기’가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007년 현재 영국 BBC 방송국에서는 2, 3, 4, 5권을 영화로 제작하여 방영하고 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이 결합된 팩션 소설
『로마 미스터리』 는 서기 79년, 고대 로마의 항구 도시 오스티아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역사적 유물들, 실존했던 인물들을 소재로 작가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로마인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집이나, 장인들의 작업장, 술집, 여관들을 만들어 놓았다. 등장인물들은 소설 속에서 살아가며 고대 로마의 음식 문화, 복식 문화, 주거 문화, 목욕 문화, 화장실 문화 등, 삶의 단편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폼페이 및 주변 도시가 겪었을 긴박한 상황과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치적 분위기, 노예 제도, 범죄사건, 결혼 제도, 종교적 상황 등, 당시의 사회상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주연과 조연이 따로 없이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
이 소설의 주인공은 플라비아, 요나단, 누비아, 루푸스, 이렇게 네 아이들이다. 열두 살 남짓한 이 아이들은 나이에 비해 지혜와 용기가 넘치고, 호기심과 모험심이 가득하다. 오스티아에서 태어난 플라비아를 중심으로 세 아이들이 만나 사건을 해결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네 주인공은 어느 하나가 더 튀거나 묻히는 일 없이 골고루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갖고 있는 비밀과 조금은 어둡게 느껴지는 과거는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하고,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한 편 두 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아이들의 삶 속에 감추어진 비밀들이 하나둘씩 벗겨지고,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의 하나이다.
흩어진 퍼즐 조각들이 차례차례 제자리를 찾아가는 치밀한 구성
『로마 미스터리』 는 네 주인공이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추리하고 파헤치는 추리 소설이다. 각 편의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 따로 읽어도 재미있지만, 전체 시리즈 안에서 얽히고설킨 인물과 사건의 관계를 연결하여 그 인과관계를 밝혀 보는 것도 시리즈물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점이 바로 역사적 사실과 신화, 다양한 인물, 흥미진진한 사건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연결하는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서 어떤 부분을 활용할 것인가를 탁월하게 선택했고, 역사적 인물과 상상의 인물을 환상적으로 결합하였으며, 당대의 생활상을 사건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처음에는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사건의 실마리들이 하나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어지럽게 섞여 있던 수백 개의 퍼즐 조각이 다 완성되었을 때처럼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제6권 <플라비아의 열두 가지 과업> - 성숙한 여자가 되기 위한 열두 개의 관문
제우스신과 인간 암피트리온의 결합으로 태어난 헤라클레스는 막강한 힘을 지닌 존재로 그리스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다. 제우스의 바람기에 분노한 헤라는 헤라클레스가 성장하자 그를 미치게 하여, 그가 자신의 아내와 아들들을 죽이게 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가족을 죽인 죄를 속죄하고자 신탁을 받으러 가는데, 그것이 12년 동안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열두 가지 과업이다.
로마 미스터리 제6권 <플라비아의 열두 가지 과업>은 바로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 이야기와 맞물려 플라비아가 꿈속에서 ‘신탁’을 받고 자신의 열두 가지 과업을 수행하는 이야기이다.
처음에 플라비아는 열두 과업을 마치면, 돌아가신 엄마 자리를 노리는 아버지의 새 여자 친구의 비밀을 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플라비아는 열두 과업을 모두 풀어냈을 때, 그것이 다른 사람의 비밀을 캐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좀더 성숙한 여자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번 편은 오스티아 시내를 누비며 과업의 실마리를 찾는 네 아이의 활약과 더불어 성장통을 앓는 두 여자 아이의 여린 내면을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자기 성장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캐럴라인 로렌스
195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이커스필드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연극을 가르쳤고 어머니는 화가였다. 버클리 대학에서 그리스 어와 라틴 어를 공부했고, 마셜 장학금을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고전 예술과 고고학을 공부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런던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라틴 어와 프랑스 어와 미술을 가르쳤다. 그리고 런던 대학에서 헤브라이어와 유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런던의 템스 강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목차
등장 인물
옮긴이의 말
첫 번째 두루마리~스물아홉 번째 두루마리
마지막 두루마리
낱말 풀이
로마 깊이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