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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고향
문학수첩 | 부모님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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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재일 교포 2세인 미쿠모 도시코의 시선집. 저자는 이 시집에서 재일 교포라는 정체성의 부재를 고민했고, 그것을 시로 표출하고 있다. 귀화 일본인으로 사는 것을 택했지만, 도시코는 작품 속에서 농밀한 혈족관계를 고민한 흔적들이 역력하다. <두 개의 고향>은 제목처럼 한국과 일본 두 개의 고향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재일 교포의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 교포 2세인 미쿠모 도시코의 시선집 《두 개의 고향》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미쿠모 도시코는 ‘신사회파’ 선언과 함께 출발한 오사카 시인들의 대열에 합류하며, 시잡지《오사카》를 통해 시를 발표했다. 후쿠나카 도모코는 “그녀의 시를 읽으면서 때로 그녀 속에 잠든 얼어붙은 대지에 시라는 잔인한 자립의 씨앗을 뿌린” 시인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시를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현실적인 과제와 고통이 만나는 접점이 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쿠모 도시코는 이 시집에서 재일 교포라는 정체성의 부재를 고민했고, 그것을 시로 표출하고 있다. 귀화 일본인으로 사는 것을 택했지만, 도시코는 작품 속에서 농밀한 혈족관계를 고민한 흔적들이 역력하다. 젊은 시절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직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벽>)를 노래하는가하면, 왜 부모는 일본으로 오게 되어 “가슴 저미는 인생관”을 사는 것일까(<회오리바람>) 하는 물음을 끊임없이 되뇐다. 또한 “귀국”과 “귀화” 사이에서 30여 년을 넘게 ‘터널’처럼 따라오는(<일상의 흐름 속에서>) 고민도 온전히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쿠도 도시코의 시선집 《두 개의 고향》은 제목처럼 한국과 일본 두 개의 고향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재일 교포의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쿠모 도시코
‘신사회파’ 선언과 함께 출발한 오사카 시인들의 대열에 합류하며, 시잡지《오사카》를 통해 시를 발표했다.

  목차

제1부 두 개의 고향
기모노
고향

회오리바람
일상의 흐름 속에서
악몽
유민
강은 거꾸로 흐르고 있었다
구애 여행
송사리
바람 소리
소화불량
미확인 보행 물체
두 개의 고향
갑자기
무지개
급정거

거울
강박관념
생명
하루 6시간 취업

제2부 아리랑치기
비스듬한 방
검은 호수
대나무 숲의 기억
어둠 속에서 세우는 손톱 - 아리랑치기
발악 - 아리랑치기
당신의 목소리에 - 아리랑치기
편지 - 아리랑치기
그림자 - 아리랑치기
기색 - 아리랑치기
10엔짜리의 동전 - 아리랑치기
보험의 의미 - 아리랑치기
능욕당한 기색 - 아리랑치기
불륜 - 아리랑치기
폐색 - 아리랑치기
5백 엔짜리 지폐 - 아리랑치기
상처 딱지 - 아리랑치기
빛나는 지렁이 - 아리랑치기
사체유기방조 - 아리랑치기
역습 - 아리랑치기
별건구속 - 아리랑치기
부축빼기 - 아리랑치기
관계회복과의 관계

제3부 열매의 씨앗의-
아아아아아 나는 나를 믿고 있었던 걸까 하고
되돌아오는 역
비파 열매
혈온
없는게 아니라
열매의 씨앗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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