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빠와 여동생의 귀여운 실랑이
여동생이 있는 오빠라면 어린 여동생과 놀아주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년들에게 어린 여동생과 놀아주는 일은 귀찮고 따분한 일이기 일쑤다. 아무리 여동생이 귀엽고 착하다 해도 도무지 함께 놀기에는 재미가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소년의 심리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놀이 규칙을 모르는 여동생과 함께 숨바꼭질을 벌인 소년의 답답함이 그대로 전해져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한 쪽 양말이 줄곧 흘러내려 있고, 언뜻언뜻 하얀 속옷이 비치는 것도 모르고 있는 여동생의 천진한 표정이 재미있다. 그림과 글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덧 빙그레 입가에 미소가 감돌 것이다.
작가 소개
글: 크로스비 본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크로스비 본셀은 주로 취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을 많이 그렸다. 본셀의 그림 스타일은 쉽게 눈에 띄고 호소력이 있으며 글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들의 모습을 판에 박힌 관습에 따라 그리지 않고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지닌 존재로 표현하기 때문에 크로스비 본셀이 그리는 아이들은 진짜 아이들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옮김: 이경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고, 1987년 동화 <짝눈이 말> 발표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길 문학 동네에 중편 『딸』을 발표했고, 문화일보 동계문예 중편 부문에 「과거 순례」로 당선되었다. 동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썼고, <아큐 이야기> <구렁덩덩 새 선비> <이래서 그렇대요> <쟝크리스토프> 들을 다시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내 사랑 뿌뿌>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가 만일 엄마라면> <다시는 너랑 안 놀거야> <지루한 전쟁>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