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쟁이란 우리에게 생소하고 먼 주제로만 느껴지지만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그것은 우리의 현실이었다. 전쟁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를 위해 씌어진 책은, 자칫 게임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을 아이들에게 그 '비인간적'인 상황을 친절히 전달해준다.
'팔푼이'에서는 분대장에게 늘 바보 취급을 당하던,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바보가 되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하지만 단순한 고발 차원이 아닌, 전쟁으로 인해 얻게 된 상처를 종전 후에 극복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파리'에서는, 파리가 극성을 부리자 내려진 날마다 파리 50마리를 잡으라는 어이없는 '명령' 때문에 죽어버린 병사의 이야기가, '비둘기 피리'에서는 군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바보짓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눈물나게 펼쳐진다.
자칫 자극적인 소재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라는 비인간적 상황과 그 속에 놓인 인간의 심정을 진중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글에서는 '진심'이 느껴진다. 개성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작품의 풍미를 한층 깊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나가사끼 겐노스께
1924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는 <절뚝이의 염소> <센이 살던 골짜기>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처음에
팔푼이
파리
비둘기 파리
해설 - 전쟁과 전혀 관계다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