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은 여자 아이 들이의 내면을 다루는 작품. 느닷없는 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은 들이는 그 충격으로 말도 함께 잃어버렸다. 어느 날, 넓은 세상에 갑자기 홀로 남겨진 열한 살짜리 여자 아이에게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또 그 아이는 스스로의 상처를 어떻게 달래 가며 커 나갈까.
자칫 식상하기 쉬운 주제이지만 작가는 주인공 들이의 뒤를 차분한 눈길로 뒤쫓을 뿐 섣불리 아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려 하지는 않는다. 상처는 본디 홀로 낫는 법. 함께 있지 못해도 꼭 떨어져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조금씩 느껴 가는 들이는, 그러면서 잃어버렸던 말을 스스로 되찾게 된다."솟대 오리는 땅의 말을 하늘에 전해주는 것이란다. 그래서 사람들이 솟대 오리를 세우고 소원을 빌지. 그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다."장대 끝에 앉아있던 오리들이 노랫소리에 맞춰 전깃줄로 날아가 앉았다. 멋진 음표가 되었다. 대장오리는 그 중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가 자리를 잡았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홍종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살짝이 주인을 찾습니다!』『너 때문에 못살아!』『깃털이 지켜준 아이』『하얀 도화지』『내가 먼저 사과할게요』『나는 누구지?』『물길을 만드는 아이』 등 60여 권이 있습니다.
목차
생각
철새
나무 가시
대장오리
이메일
싸움
혹뿔
들
하늘음표
가슴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