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직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서울 근교의 어느 지방 도시의 '명문 고등학교'. 이름 뿐이 아니라 실제로도 물좋고 시설 좋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가득한 진짜 명문이다. 이 명성 자자한 학교에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여학생, 유소은과 신민지가 입학하며 학교의 '5대 보이'와 '이모티콘' 언어로 달콤 상큼한 사랑을 펼쳐간다.
그녀들은 '공주'와는 거리가 먼 외모에 때론 남자들에게도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터프걸. 하지만 꽃미남만 보면 내숭 10단의 자세로 돌변하는, 그야말로 천상 여고생이다.
언제나 테디베어를 끼고 다녀서 '테디보이'란 별칭을 얻은 민서진은 5대보이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인기남. 소은과 서진은 예사롭지 않은 첫만남을 갖지만, 설레이면서도 어긋난다. 게다가 소은을 좋아하는 주변인물들은 무대포처럼 대시하기 시작하는데...너 머리 언제 감았냐……? -_-…… - 민안매일매일 감는다 왜? -_-;; - 소은그 말을 막하는데…… 어두운 그늘이 생겼숩니다…….그 정도까지, 그 정도까지가 내가 봐줄 수 있는 한도야. - 서진서진녀석이 제 손을 거칠게 끌어올리며 저를 옆에 세우고 말했습니다. =ㅁ=;; 민안놈이 서진녀석을 보고 피식 웃으며……. 내 예상이 맞았네……. - 민안서진녀석이 제 손을 꽈악 쥐는데, 아파 죽는 줄 알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_-;; 그냥 참았숩니다. -_-; 민안놈이 제 머리를 툭툭 치며 가버렸고……. 제 생각엔 서진녀석의 표정에 쫄아서 간걸로 예상됩니다. -_-.선배 손 좀 놔줘요. -_-; 아프단 말예요. - 소은제 손을 파악 놔주곤 약간 붉은빛이 나는 부드러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선배라고 부르지 마. - 서진그럼 뭐라고 불러요? -_-; - 소은- 본문 22쪽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은반지
1987년 12월 19일 서울 신내동에서 태어났다. 필명인 ‘은반지’는 첫소설 <테디보이>를 발표할 때 아빠가 주신 선물이다. 어릴 적 골목대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유정아는 이제 인터넷 소설 작가 ‘은반지’라는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다. 은반지는 인터넷을 통해 10대들의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 속에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작품으로는 <테디보이><키스중독증><데자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