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인 강원도 인제군의 방태산 자락에서 산골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터득한 신토불이 건강철학으로 간염과 간경변, 암 따위의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1권은 '왜 몸이 아프면 걸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었고, 2권은 불치병 환자들이 어떤 섭생을 하고 어떻게 운동을 하고 어떻게 마음을 써서 병을 극복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왜 마음을 비워야 병이 낫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마음이 비워지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판사 리뷰
건강서로는 드물게 스터디 셀러로 자리 잡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제3권이 출간되었다. 제3권도 1·2권과 마찬가지로 불치병, 난치병을 만나 현대의학으로부터 시한부 인생이란 판정을 받았지만 ‘아무리 죽을병에 걸려도 죽을 각오로 걷다 보면 절반은 산다’는 신념으로 습관을 바꾸고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여 건강을 되찾은 이들의 투병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의 방태산 자락을 중심으로 한 1?2권과 달리 저자가 우리나라 남쪽 해안선 7000킬로미터를 직접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눈여겨 볼 대목은 바닷가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 살면서 중병을 앓던 이들이 어떻게 해서 병을 이겨냈는가 하는 점이다. 그들은 아무리 늙어도,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죽을병에 걸려도 걸을 힘만 있으면 움직였다. 힘들면 힘든 게, 아프면 아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한약이건 양약이건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저 평소처럼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일 년 내내 하루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엄청난 노동량과 형편없는 의식주로 살아온 그들이 병을 이겨낸 것 자체가 저자의 처방 신조를 실증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예컨대,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바지락칼국수 식당을 하는 70대의 할머니는 엄청난 땅 부자가 된 뒤 놀러 다니면서 몸이 여기저기 쑤시다가 다시 식당 일을 시작하자 아픈 것이 사라졌다. 쉬지 않고 술을 마시다가 한꺼번에 중풍, 간디스토마, 간경변, 간암 판정을 받은 어청도의 토박이 어부는 가톨릭 신자인 아내의 마지막 소원대로 종부성사를 받은 뒤 며칠 남지 않은 인생을 고향의 공소를 돌보면서 살기로 작정했더니 25년이 지난 지금껏 살아 있다. 함평에서 한우고기 식당을 하는 60대의 남자는 3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하고 술 먹다가 간경화에 복수까지 찬 뒤에 돈을 벌기보다 손님을 즐겁게 해주려고 애쓰면서 일하자 불과 1년 만에 완쾌되었다. 30년 동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못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면서 육남매를 바르게 키운 경기도 적성의 50대 부인은 간암에 걸렸지만 ‘한 숟가락의 밥이라도 먹을 수 있고 열 발자국이라도 걸을 수 있고 신념만 있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저자는 어설픈 의학 지식으로 인체의 위대한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리지 말라고 강조한다. 100퍼센트의 치명적인 암은 없다면서 최악의 경우라도 1퍼센트의 면역력만 있으면 그 면역체계가 저항을 해서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 면역력을 키우는 길은 중환자일수록 천천히 걷고 호흡을 조절하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는 간경변, 류머티즘, 디스크, 폐결핵, 관절염, 우울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전립선염, 비염, 이명, 망막박리 등을 앓는 중환자들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약을 먹지 않고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여 건강을 되찾은 임상 사례가 리얼하게 서술되어 있다.
우선 저자는 불치병, 난치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질병은 습관의 산물이라고 강조한다. 암의 발생 원인은 95퍼센트가 흡연, 나쁜 음식물, 만성감염 등 습관이고 5퍼센트가 유전적 요인이라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사상체질, 혈액형, 유전인자를 따지지 말고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습관은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마음이 변해야 하는데 마음이 변하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걷다 보면 생각이 바뀌고 사람이 변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려 있고 혈압이 오르고 지병인 간경변이 악화된 어느 장기 복역수는 9년 동안 오직 호흡만으로 엄청난 경지에 도달한 달마대사의 동굴 생활을 교훈 삼아 몸을 추슬렀고, 간과 신장이 나쁜데다가 당뇨 합병증으로 맹인이 된 50대의 목사는 점자 테이프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산길을 걷고 호흡하여 면역력을 높인 지 반년 만에 다시 목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상의학을 맹신하여 별난 식성을 고집하다가 허리디스크와 당뇨를 고생
작가 소개
저자 : 김영길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발명가, 대기업 중역으로 있다가 70년대에는 장준하, 백기완 등과 함께 ‘백범사상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재야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1983년 한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인 해발 1435미터의 방태산 자락으로 들어가 그곳 사람들과 함께 14년 동안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다. 5년 전부터 중환자들이 강원도 오지까지 찾아오는 게 너무나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경기도 일산에서 화타한약방을 차려놓았다. 일주일에 나흘, 그것도 오전에만 환자들을 진료할 뿐이다.
목차
1. 왜 마음을 비워야 병이 낫는가
2. 모든 투병의 시발점은 걷는 것
3. 기적은 신념과 실천이 만든다
4. 욕심없이 즐겁게 사는 장수 노인들
5. 건강할 때 필요한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