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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진짜같은 가짜사랑
소담출판사 | 부모님 | 200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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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想相사진관
상상은 한 컷의 건조한 사진을 감미로운 사랑의 시로, 단 한 줄의 시를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으로도 만든다.
시집 상상사진관은 독특한 책이다. 사진작가가 쓴 시이기도 하고 시인이 찍은 사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가 사진으로, 사진이 시로 읽히기도 한다.
이 책은 '99% 진짜 같은 가짜 사랑'이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이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함이 느껴지는 강영호의 시는 누구나 사랑을
하면서 한번쯤 경험해봤음직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시와 함께 수록된 '내가 유령선 선장이 된 이유'는 한 편의 신비한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랑에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로 유령선 선장이 된 남자의
이야기는 슬픈 동화처럼 가슴에 새겨지며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사진은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시와 상상의 날개를 단 환상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진 <시집
상상사진관>은 혼자하는 사랑의 눈물겨운 표현인 동시에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의 속삭임이다.
사람들은 그를 '춤추는 사진작가'라고 부른다. 촬영장 가득 크게 틀어놓은 음악과 그에 버금가는 고함소리, 현란한 몸 동작으로 모델들을 압도하는 그의 촬영 모습에서 얻어진 별명이다.
사진작가에서 시인으로 또 다른 무엇으로, 언제든 전환모드가 가능한 사람 강영호. 그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너무도 사소하다. 우연히 어머니에게 선물받게 된 사진기. 그 사진기로 여자친구를 남들보다
더 잘 찍어보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그가 존재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사진의 기술적인 면이나 예술적인 면보다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껴 사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사진은 그에게
있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도구이자 사랑을 얘기하는 스피커 역할을 한다. 그가 조그마한 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면 사진을 통해 그의 사랑은 모든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울려퍼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문학적이고 고상한 겉모습만의 시가 아닌 너와 내가 느낀 '사랑'의 감정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시로 풀어내 바로 당신과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시가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꿈꾸는 100%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저자 : 강영호
영화 '인터뷰'(1999)의 포스터 촬영을 계기로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그 후 '시월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중독' '집으로' '파이란' 등 60여 편의 영화 포스터와 지오다노, 모토로라 등 600여 편의 상업광고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sangsang.co.kr

  목차

상상사진관/인연/아무렇지 않은 듯/있는 듯, 없는 듯/negotiation不可/무지한 오버/Can't help-ing/난 그저/차별화 전략/전화1_허탈/전화2_너무합니다/My valentine
day/미안합니다/기다리는 개새끼/사랑이란,/당신은 나보고/감정 측정기/신파 병원/슈퍼맨/연적戀敵/암기 사항/손/소원/Leaving Hardly/Let it be/바보주문/마지막 편지/내가 유령선 선장이 된
이유/없어진 여자/Rest Lonely/99%진짜 같은 가짜 사랑/여자/있다/마법사 want/마법사 said/마법사 pray/마법사 made/Probably/Instant melanch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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