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의 눈을 통해 결별한 어른들의 단면, 아이의 상처를 함께 보여주는 동화. 열 살을 갓 넘긴 아이, 로비의 솔직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가족의 단절과 화합을 살펴본다. 결국 이혼을 겪은 가족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눈뜨게 한다.
로비는 애어른이다. 어른들이 분명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단순한 진리와 해답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로비가 전하는 해답은 결국 사랑이다. 솔직하게 화내고, 너그럽게 용서하며, 천진난만하게 가족과 마주하는 로비의 일상은 우리의 가족과 주변의 가족 문제들을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한다.엄마와 로비 사이에는 마치 강이 하나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부엌의 조용한 분위기가 침기 힘들 정도였다."발코니에 붙어 있는 별 봤어요, 엄마?" 로비가 말했다."어떤 별?" 엄마는 하던 일을 계속했다. 로비의 눈에는 엄마가 다른 별에서 온 사람처럼 보였다."저기 발코니에 붙어 있잖아요! 엄마는 뭐 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엄마는 엄마 자신한테만 신경 쓰니까요!"로비의 말이 베어진 나무처럼 거실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잣미 후 로비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 본문 78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마리안네 일머 엡니허
<지긋지긋한 이사>
목차
어수선한 아침
한노
허풍쟁이
카페에 가다
아빠
비밀스런 나들이
리슬 할머니에게 생긴 일
좋은 징조?
특별 허가
이랬다 저랬다
새해
다시 학교에 가다
일정표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