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청소년을 위한 한중일 공동 역사 교과서로 화제를 모았던 <미래를 여는 역사>가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로 나왔다. 54명의 한중일 역사학자, 교사,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서 기획, 집필했으며, 2005년 5월 세 나라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원작의 기획의도를 따라 19세기 이후 침략과 전쟁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역사를 반성하고 평화와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중일 세 나라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만화는 시작된다. 곧이어 아이들의 역사 탐험을 안내할 시간의 마법사 뽀삐루스가 등장해 '역사 속의 사건에 관여하지 말 것'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 앞에서 서로 싸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뽀삐루스는 세 명의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해를 삼키며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1권('근대화의 물결' 편)에서는 먼저 서구 열강에 문을 열기 이전인 19세기, 조공 외교와 대외 무역으로 맺어진 세 나라의 관계를 살펴보고 각 나라 안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모습을 훑어본다. 이어서 서구 열강이 아시아로 몰려왔을 때 세 나라가 서양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보여준다.
2권('침략과 저항' 편)은 세 나라에서 일어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으로 첫 장을 연다. 한국에서는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3.1운동이 일어나고, 이는 중국에도 영향을 주어 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5.4운동이 일어난다. 일본에서도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개혁운동이 일어난다. 일본의 침략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만주 지역이 일본의 손에 넘어가고 곧이어 꼭두각시 나라 만주국이 세워진다.
3권('화해와 평화' 편)에서는 전쟁이 바꾸어놓은 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살펴본다. 일본은 나라를 개혁하고, 중국에는 새 나라가 들어서며 한국에는 또다시 분단의 아픔이 찾아온다. 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 야스쿠니 신사 문제, 군위안부 피해자 보상 문제 등 우리 삶과 보다 맞닿아 있는 문제들도 살펴본다.
한편 각 장 말미에 넣은 '역사 돋보기' 코너는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각국 여성의 사회 진출, 문화와 풍속의 변화, 문학과 노래에 나타난 항일의식, 강제 징용 노동자의 증언 등 역사 속의 다채로운 소재를 다룬다. 참신한 기획과 구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수 기획만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차
1권
들어가는 마당 - 19세기 이전의 세 나라
1. 세 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2. 나라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첫째 마당 - 세 나라에 밀려든 새로운 물결
1. 서양 열강과 세 나라
2. 동아시아를 휩쓴 전쟁
3. 개혁 운동의 세 가지 모습
4. 변화의 바람
둘째 마당 - 침략과 저항의 시대
1. 1차 세계대전 무렵의 세 나라
2. 일본은 한국을 어떻게 통치했을까?
2권
3.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4. 변화의 물결
셋째 마당 - 일본의 침략전쟁
1. 일본의 중국침략
2. 일본, 전쟁의 늪에 빠지다
3. 중국, 전쟁과 학살의 공포에 떨다
4. 한국, 일본의 전쟁 기지가 되다
3권
5. 전쟁이 뒤바꿔 놓은 일본인들의 삶
6. 항일 전쟁과 일본의 패배
넷째 마당 - 2차세계대전 뒤의 세 나라
1. 세 나라의 새로우 출발과 한국전쟁
2. 끝나지 않은 일본의 과거 청산
3. 세 나라의 관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나오는 마당 - 함께 열어 가는 희망의 미래
1, 전쟁 피해자 개인 배상
2. 일본군 위안부와 여성 인권
3. 역사 교과서
4. 야스쿠니 신사
역사 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