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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이미지

어퍼컷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미지북스 | 부모님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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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에 열광하고 김연아, 박지성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스포츠 공화국'이다. 그러나 오로지 승리와 금메달만을 염원해온 축제의 희생양이 바로 우리 선수들이라면?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스포츠가 앓고 있는 질병에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한국 스포츠계의 이단아' 정희준 교수는 전문 지식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화려한 외양 뒤에 가려진 한국 스포츠의 어두운 치부들에 어퍼컷 한 방을 날린다.

화려한 스포츠 경기장의 뒤편에서 오늘도 어린 선수들은 학업의 기회를 빼앗긴 채 두들겨 맞고, 구역질나는 성추행에 시달리며, 은퇴 뒤에는 사회의 최하층으로 추락한다. 이 책은 이같은 현실을 고발하며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한국 스포츠는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중병을 앓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 질병은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국가주의, 1등주의, 상업주의, 언론과 자본과 정치의 결탁 등과 같은 것이라 비판한다.

저자는 국가주의와 상업주의에 찌들고 1등에만 열광하며, 성취를 위해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스포츠를 향해 어퍼컷을 날린다. 그러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 자체를 즐기며 선수와 관중 모두가 행복한 그런 스포츠를 꿈꾼다.

  출판사 리뷰

이제껏 이런 책은 없었다!
진중권, 박노자를 잇는 우리 시대의 논객,
한국 스포츠계의 이단아 정희준 교수의 첫 번째 본격 스포츠 비평!
월드컵 4강, 올림픽 7위, WBC 준우승의 화려한 성적 뒤에 가려진
한국 스포츠의 치부에 통쾌한 한방의 어퍼컷을 날린다!


대한민국은 스포츠 공화국이다. 사람들은 2002년 월드컵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종합 7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에 열광하고, 텔레비전과 인터넷에는 수많은 국내외 스포츠 뉴스들이 차고 넘친다. 김연아, 박지성, 박태환, 장미란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자 우상이며, 고달픈 삶에 지친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커다란 행복과 기쁨을 얻는다. 그러하기에 대한민국에서 스포츠는 누구도 감히 비판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붉은악마의 응원 열기에, 평창과 부산의 올림픽 유치 노력에, LPGA 여성 골퍼들과 해외파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단 한 마디의 이견조차 매국적 발언으로 치부된다. 오로지 승리, 오로지 금메달만이 온 국민의 염원이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충분히 치를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어떠한 언론 보도에도 나오지는 않지만, 그러한 축제의 희생양이 바로 우리의 선수들이라면? 화려한 스포츠 경기장의 뒤편에서 오늘도 수많은 어린 선수들은 학업의 기회를 빼앗긴 채 무참히 두들겨 맞고, 구역질나는 성추행과 성폭행에 시달리며, 은퇴 뒤에는 사회의 최하층으로 날개도 없이 추락한다. 극소수의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면, 이 바닥에서 돈을 만지고 실속을 챙기는 사람들은 광고 수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언론들과 정치적 욕심으로 메가 이벤트 유치에 열을 올리는 정치인들뿐이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그리고 당신이 눈 감은 사이에, 한국 스포츠는 이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의 중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그 질병은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다. 국가주의, 1등주의, 상업주의, 언론과 자본과 정치의 결탁, 야만적 폭력에의 불감증이 바로 그 질병의 증상들이다.

한때 그 자신이 선수였으며, 열렬한 스포츠팬이자 학술 연구자인 스포츠 평론가 정희준(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은 이 책 『어퍼컷』에서 오늘날 한국 스포츠가 앓고 있는 이러한 질병에 과감한 메스를 들이댄다. 근래 어떠한 성역도 가리지 않는 전 방위적 논평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정희준은 전문적인 지식과 깊이 있는 분석, 그리고 무엇보다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유쾌, 상쾌, 통쾌한 문장들로 화려한 외양 뒤에 가려진 한국 스포츠의 어둡고 끔찍하고 때로는 황당무계한 치부들에 용감한 한방의 어퍼컷을 날린다. 물론 그 자신이 스포츠를 너무나 사랑하는 탓이다. 다만 정희준은 국가주의와 상업주의에 찌들고 1등에만 열광하며 성취를 위해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스포츠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 자체를 즐기며 선수와 관중 모두가 행복한 그러한 스포츠를 꿈꾼다. 과연 꿈은 이루어질까?

“1부 위대한 영웅, 불편한 진실”은 박태환, 김연아, 박찬호, 김일, 추성훈, 무함마드 알리와 같은 위대한 스포츠 영웅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특유의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소개한다. 더불어 광기로 치닫는 김연아 과열 팬덤의 실상, 박지성에 대한 스포츠 기자들의 무리한 과장 보도 관행, LPGA 여성 골퍼들의 부끄러운 ‘바짓바람’ 사태 등에 대한 예리한 비판도 읽을 수 있다. 나아가 외국 스포츠 선수들의 정치 사회적 활동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한국 선수들의 무관심에 대해 일침을 놓는다.

“2부 금메달 뒤에 가려진 괴물의 얼굴”은 금메달 지상주의, 1등주의에 경도되어 정작 선수들의 교육과 인권에 무관심한 스포츠계의 현실을 폭로한다. “운동선수는 공부시키면 안 된다”는 감독과 코치들의 황당한 신념, 그들의 잔혹하기 그지없는 선수 폭행, “우리 애들 있는데 룸살롱은 왜 가요?”라며 초등학생부터 프로 선수에게까지 가해지는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

  작가 소개

저자 : 정희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있으며, 스포츠 칼럼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현재 한국스포츠사회학회 기획 담당 상임 이사, 국가인권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문화사회연구소 부소장 등의 직책도 맡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미국 신보수주의와 대중문화 읽기』(공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등이 있다.

  목차

글머리에

제1부 위대한 영웅, 불편한 진실
박태환과 김연아, 민족의 원투 펀치
연아 덕후, 팬에서 스토커로
챈호, 명예를 위해 뛰는 노병
김일, 낭만의 시대를 거둬간 거인
“추성훈도 저고 아키야마도 저예요.”: 조선인 아키야마 이야기
언론의 박지성 장사, 그 불편한 진실
미국에 상륙한 한류, ‘바짓바람’: ‘왕따 골프’ 이야기
촛불 정국, 보이지 않는 스포츠 스타들
로이스터, ‘통’했는가
‘타이거-오바마네이션’의 탄생

제2부 금메달 뒤에 가려진 괴물의 얼굴
한국 야구가 ‘사고’ 치는 이유
MLB 제국주의에 열광하는 한국
괴물이 된 이호성, 누구의 책임인가
그날, 박태환과 장미란이 사회를 본 사연
상아탑 폭력의 재구성
성폭행과 그 공범들
“전 룸싸롱 안 가요.”: 행동보다 무서운 그들의 뇌 구조
아서 애시를 말하는 이유
죽음의 거래? 스테로이드의 치명적 유혹

제3부 아, 올림픽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올림픽은 개고생이다!
‘삼수’ 평창, 올림픽 당첨의 그날까지 달리고 또 달린다
빚덩이 안고 ‘쇼’하자?: 스포츠와 정치의 고차 방정식
월드컵 유령의 귀환: 윤도현과 붉은악마, 그리고 ‘상업 국가주의’의 출현
‘대한민국’보다 중요한 ‘대~한민국’: 월드컵은 언론에게 무엇이었나
중화 대관식, 베이징 올림픽
한국 스포츠 최고의 명곡, “금메달 타령”
해설 위원님들, 우리도 흥분 좀 합시다

제4부 스포츠적인, 너무나 스포츠적인
신해철, 지금 ‘쇼’하나?
한국의 세계화, 혐한의 세계화
압축 성장 한국 기독교, 그 끝은 어디?
한국형 돈지랄의 시간차 공격: 인라인 스케이트와 MTB
명품 도시에 서민은 없다
서울 공화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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