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시카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아이다. 제시카가 전학 온 후로 아이들은 쉽게 제시카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제시카 주변에는 불편한 기운이 감돈다.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날, 제프는 제시카의 손을 잡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 제시카가 화상을 입은 아이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심한. 제프의 말을 빌리자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았을 정도의 화상이다.
화상을 입은, 그러니까 일종의 장애를 가진 아이를 다룬 이야기다. 제시카의 화상이 다른 이들이 가진 장애와 다른 것은 그것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생긴 거라는 것이다. 평범한 집에서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던 제시카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화상을 입게 되고 그 때부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화상을 입은 후부터 몸이 아픈 것은 물론이고 화목했던 가족들의 모습도 변해 간다. 그리고 가장 힘든 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 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화상을 입은 제시카의 모습을 못 견뎌하고 외면하지만, 누구나 교통사고 같은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고 그래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책은 사고나 재난으로 입을 수 있는 장애의 고통과 그 고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제시카의 경우처럼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이다. 제시카가 가장 힘들었던 건 화상의 아픔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었을 것이다. 자동차 사고를 겪고 난 지금도 제시카가 계속 불타는 자동차 안에 있는 것 같았을 거라는 톰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토니 애보트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어린이를 위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60여 권 이상 저술한 인기 동화작가입니다. 『무서운 아이들』 『신비한 나라』 시리즈 등을 크게 히트시킨 바 있으며, 그의 책들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어, 불어, 그리고 러시아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6백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특히 『드룬의 비밀』 시리즈는 미국 도서판매연합이 뽑은 ‘해리포터 다음 권을 기다리는 동안 읽을 만한 10권의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아동도서클럽 이달의 주요 도서와 많은 학교와 도서관의 권장 목록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