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배운 것과 현실이 너무나 어긋나 있던 시대, 보통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분노하던 시대. 위수령과 계엄령이 거듭되던 그 시대에 주훈과 같은 젊은이들은 머리가 영글고, 여자를 배우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래서 모든 것은 혼란 투성이였다. 학생운동을 하는 친구들 가운데도 뚜렸하고 구체적으로 뒤집어야 할 대상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말하는 이들은 별로 없었다. 아마 속으로는 결코 뒤집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90년대식 일상에 젖은 우리는 모두가 이렇게 아파했던 80년대의 상흔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열흘간의 '화려한 휴가'를 위해 곤두선 양심의 칼날을 십 년 동안 품어온 반항아, 그리고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반장의 고통과 상처, 그 상처 속에 피어오르는 연인의 거침없는 사랑... 존 그리샴을 능가하는 치밀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 역사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팽팽한 긴장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비장하고 통쾌하며 유려하다!
작가 소개
저자 : 한태훈
<백야 3.98 1>
목차
1권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 회색의 도시
1. 엑스 맨
2. 외로운 검이 만 리를 가다 - 고검만리
3. 동물의 왕국
4. 필연의 끈
5. 사하라
6. 이무기는 승천하지 못한다
2권
7. 괴인 대 거인
8. 메데인의 장미
9. 그대가 위대한 이유는
10. 정의의 많은 얼굴들
11. 죽은 자의 스위치
3권
12. 이무기의 웃음
13. 그 황량했던 이국의 겨울
14. 프랑켄슈타인의 검은 심장
15. 긴 겨울의 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