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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지향
경남 양산에서 성장했다. 홍익대 및 단국대 대학원을 거쳐 서울여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43년 동안 <병실>, <유리상자 속의 생>등 20여권의 시집과 에세이, 시론집을 비롯한 많은 문학작품을 써왔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등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오랫동안 한양여대 교수로 재직해 있으면서 시창작 지도교수로 많은 후배 양성을 하였으며, 2006년 현재는 한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자서
1부
스펙터클, 갓난 아이
시간은 바쁘다
봄비 그리고 아이와 새총
봄비 그리고 새싹
봄이 나를 읽는다
...(중략)
발이 하는 독서
고간 밖 공간
공간 밖 공간에도 봄이 살아난다
액자에 담긴 봄
어떤 수채화
2부
여름이 살아난다
여름이 비에 젖고 있다
디카폰과 마네킹
땡볕의 불주사
빨갛게 굽힌 여름
...(중략)
시체가 된 바람
불볕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어떤 날의꿈
고층 아파트
서울은 시끄럽다
3부
가을, 피카소의 물감 통
나뭇잎이 시를 쓴다
그리다만 가을 한 장
가을 그리고 은빛의 잎
가을, 화약 냄새
...(중략)
굴렁쇠와 아이
눈
거울 속 풍경
일회용 사랑
살빼기
4부
발끝으로 간다
어둠건너 하얀 마을
밤 또는 일회용 외로움
어떤 겨울날1
어떤 겨울날2
...(중략)
얼음 꽃
한 됫박의 웃음 소리
시계의 길, 두루마리
겨울밤이 눈에 묻히다
아직은 안 보이는
작품해설ㆍ시간이 직조하는 감각의 四季 변주곡 4악장ㆍ김명원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