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 누나와 함께 사는 소년 미루는 골수암에 걸린 일곱 살 소년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 치료비를 위해 누나를 부잣집에 양녀로 보내고 엄마도 과수원 일, 옷가게 일을 한다. 매일 미루와 엄마는 아빠 별을 바라보며 슬프고 기쁜 일들을 이야기하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엄마와 미루가 똑같이 겪는 일을 각각의 입장과 느낌에 따라 다르게 서술하고 있는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엄마의 감정과 언어, 미루의 감정과 언어를 매우 서정적이고도 섬세하게 서술한다. 그래서 똑같은 상황을 두 번씩 반복하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도리어 독자의 감정을 북돋운다.
이 책을 엄마가 읽으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가 읽으면 엄마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근원인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될 것이다.“세상에는 여러 가지 빛깔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빛깔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그것을 모든 사랑으로 여기며 살아가지. 바보처럼 생각될지 모르지만 나 역시 그래. 당신한테 이 세상 모든 빛깔의 사랑을 다 주지는 못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 사랑의 빛깔이 바로 당신이라는 거야. 약속해. 살아가면서 당신이 어떤 색이 되든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야.” 그렇게 당신은 붉은 노을 속에서 나를 꼭 안아 주었어요.그리고 오늘은 미루가 내 품에 안겨 있답니다. 우리 미루는 그 날의 그 노을 같아요. 내게 모든 것이면서 아무리 품어도 품어지지 않는 아이, 노을 같은… 우리의 아이예요.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천
저자 이천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문예중앙' 겨울호에 ‘스물여섯 번째의 산 책’ ‘눈’ ‘미완의 풀’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이상한 나라>와 동화책 <엄마 가슴에 꽃이 피었어요>를 내었으며, ‘삼나무숲의 기적’ ‘미루나무가 있는 언덕’ ‘철학강아지 까미’ 등 주로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여러 편의 동화를 썼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여섯 번째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
열 번째 이야기
열한 번째 이야기
열두 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