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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집 - 하
개정판
돌베개 | 부모님 |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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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선 후기의 저명한 실학자이자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의 문집. 연암의 한시, 서간문, 비문, 서문, 발문, 소품문, 한문소설 등 총 237편의 산문과 한시 42수가 수록되었다. 한학의 대가인 우전 신호열 선생과 연암 박지원 전문 연구가인 김명호 선생이 함께 국역한, 남북한을 통틀어 최초로 출간된 완역본이다. 2005년 <국역 연암집>(민족문화추진회 간행)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1년의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새롭게 펴냈다.

연암은 정통 고문체와 패관소품체, 조선식 한자 표현 등을 망라하여 다채로운 문체를 구사할 뿐 아니라, 조선과 중국의 문학.역사.철학, 해외 지리와 천주교, 서얼 차별과 노비 문제, 화폐 문제, 심지어 범죄 사건까지 포괄하는 광범한 주제를 다룬다. 198행에 달하는 장편 한시 '해인사'를 비롯한 40여 편의 한시는 '시인' 박지원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료.

1932년 활자본으로 간행된 박영철 편 <연암집>을 텍스트로 하고, 원문과 주요 이본들을 대조했다.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필요한 주해를 싣고, 번역문 각주와 원문 각주를 합해 약 4000개에 달하는 주석을 덧붙였다. 말미에는 총색인을 실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개정판 『연암집』을 펴내며
2007년에 국역 『연암집』 간행 이후 이 책은 상ㆍ중ㆍ하 3권에 달하는 분량과 중후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는 무엇보다도 연암의 문학이 지닌 풍부한 예술성과 사상성이 시대를 초월해 현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때문일 것이다. 엄정한 원문 교감과 충실한 주해를 바탕으로 한 완역 정본이라는 점 또한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본다.
2012년 개정판 1쇄는 최근 공개된 단국대학교 연민문고(淵民文庫) 소장 연암 관련 문헌들을 반영한 결과이다. 연민문고 소장 연암 관련 문헌 중에는 『열하일기』의 초기 필사본 10여 종과 아울러, 『겸헌만필』(謙軒漫筆), 『연암산고』(燕岩散稿), 『연암집 초고보유』(燕巖集草稿補遺), 『영대정집』(映帶亭集), 『유상곡수정집』(流觴曲水亭集), 계서본(溪西本) 『연암집』 등 종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귀중한 『연암집』 이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의 역자인 김명호 교수는 이러한 문헌들에 대한 해제(解題)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다시금 『연암집』을 새롭게 정독했으며, 아울러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 소장 『연암집』 등 해외 자료들도 입수하여 검토했다.
금번 개정판은 이 같은 새로운 자료들을 대상으로 한 수년 간의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하여 초판의 번역문과 주해 및 원문을 크게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연암집』, 남북한 통틀어 최초로 완역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저명한 실학자요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1737~1805)의 문집 『연암집』을 완역한 것이다. 지금까지 연암의 문집으로는 『열하일기』와 『과농소초』가 완역된 바 있으나, 『연암집』의 시문은 남북한을 통틀어 이번에 처음으로 완역되었다.
특히 이 책에는 연암의 한시, 서간문, 비문, 서문, 발문, 소품문, 한문소설 등이 빠짐없이 담겨 있는데, 198행에 달하는 장편 한시 '해인사'를 비롯한 40여 편의 한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시인’ 박지원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 하겠다.

일찍이 구한말의 학자 창강 김택영滄江 金澤榮은 연암 박지원을 ‘조선 시대 최고의 산문 작가’로 칭송한 바 있다. 그처럼 드높은 평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부 작품을 번역한 선집 몇 종만 출간되었다. 연암의 연구는 북한이 남한보다 조금 앞섰는데, 해방 후 1955년 연암 서거 150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열하일기』가 처음 완역되었다. 그리고 1960년에 벽초 홍명희의 아들 홍기문洪起文에 의해 『박지원 작품선집』이 번역 출간되었다. 홍기문의 이 책은 연암의 시문을 3분의 1 가량 번역한 것인데,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는 번역 분량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도록 의역을 위주로 한 것이고, 연암에 대한 기초 연구가 안 돼 있고 참고 자료도 부족해 번역의 오류와 한계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 남한에서도 이가원李家源·이우성李佑成 선생을 필두로 연암의 작품을 번역한 선집들이 여러 종 출간되었지만 홍기문의 책을 뛰어넘는 분량과 수준의 것은 아직 없었다.

연암 박지원이 우리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와 번역이 늦어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는 연암의 글이 난해하기 때문이다. 연암은 정통 고문체와 패관소품체稗官小品體, 조선식 한자 표현 등을 망라하여 다채로운 문체를 구사했을 뿐 아니라, 조선과 중국의 문학·역사·철학, 해외 지리와 천주교, 서얼 차별과 노비 문제, 화폐 문제, 심지어 범죄 사건까지 포괄하는 광범한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그가 남긴 글들을 남김없이 완벽하게 번역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한학의 대가인 우전 신호열 선생과 연암 박지원 전문 연구가인 김명호 선생이 공역한 책으로, 학술 번역의 전범을 보여줄뿐더러 남북한을 통틀어 최초로 완역되는 것이다. 『연암집』 완역을 계기로, 그동안 국내 학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홍기문의 번역본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암 연구를 가능케

  작가 소개

저자 : 박지원
조선 후기 정조 때의 실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박제가, 홍대용, 유득공 등과 사귀면서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살림을 윤택하게 하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용후생의 북학사상을 주창했다. 정조 즉위 초에 홍국영에게 노론 벽파로 몰려 신변이 위험에 처하자 황해도 연암 골짜기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살기도 했다.44세 때인 정조 4년(1780)에 청나라 황제의 진하사절인 삼종형 박명원을 따라 연경(북경), 열하 등지를 여행했다. 이때 보고 들은 것들과 느낀 것들을 독특한 형식에 담은 기행문 〈열하일기〉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으며, 사대부들 사이에서 열렬한 호응과 격렬한 반발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늦은 나이에 벼슬을 얻어 지방 관리로 지내기도 했으나 순조가 즉위하자 병을 핑계로 초야로 들어가 생을 마쳤다. 문학 작품으로는 〈허생전〉,〈양반전〉,〈호질〉,〈광문자전〉 등이 있다.

  목차

[ 연암집 - 상 ]

책머리에
일러두기
해제

연암집 제1권 - 연상각선본
이자후의 득남을 축하한 시축의 서문
회우록서
초정집서
기린협으로 들어가는 백영숙에게 증정한 서문
족형 도위공의 환갑에 축수하는 서문
홍범우익서
해인사에서 창수한 시의 서문
담연정기
합천 화양동 병사기
영사암기
이존당기
안의현 사직단 신우기
안의현 여단 신우기
백척오동각기
공작관기
하풍죽로당기
독락재기
안의현 현사에서 곽후를 제사한 기
충신 증 대사헌 이공 술원 정려음기
거창현 오신사기
함양군 학사루기
함양군 홍학재기
발승암기
소단적치인
옥새론
김 유인 사장
열녀 함양 박씨전 병서

연암집 제2권 - 연상각선본
삼종질 종악 이 정승에 제수됨을 축하하고 이어 시노 문제를 논한 편지
김우상 이소에게 축하하는 편지
현풍현 살옥의 원범을 잘못 기록한 데 대해 순찰사에게 답함
밀양 김귀삼의 의옥에 대해 순찰사에게 답함
함양 장수원의 의옥에 대해 순찰사에게 답함
밀양의 의옥에 대해 순찰사에게 답함
진정에 대해 단성 현감 이후에게 답함
진정에 대해 대구 판관 이후 단형에게 답함
남 직각 공철에게 답함
- 부 원서
족형 윤원씨에게 답함
- 부 원서
원도에 대해 임형오에게 답함
함양 군수 윤광석에게 보냄
족제 이원에게 보냄
공주 판관 김응지에게 답함
응지에게 답함 1
응지에게 답함 2
응지에게 답함 3
응지에게 답함 4
응지에게 보냄
이중존에게 답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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