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세기의 '생각이 크는 아이' 시리즈 2권. 1권 <어떡하지?>와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읽고 생각하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써서 완성하는 그림책이다.
어린이의 자율적인 사고능력과 윤리의식 등을 길러주기 위해 이야기의 끝을 하나로 설정하지 않고 '가'와 '나'의 상황으로 나누어 선택해서 읽도록 했다. 이야기 끝부분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느꼈는지를 쓰는 공백과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도록 정리하는 칸을 마련하였다.
2권에서는 친구들 사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두 가지 싸움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전적으로 아이들의 선택에 맡기도록 했다. 어떤 상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일의 진행과정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도록 구성했다. 그렇다고 결말이 양극단으로 치닫지 않은 것 -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조-도 이 책의 미덕이다.
이런 책을 읽어나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신의 의견을 아이들에게 무조건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상황이든지 나름의 판단기준이 있고, 그런 기준에 대해 믿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는 점을 거푸 강조한다. 아울러 아이들의 논리력과 문장력이 함께 커질 수 있도록 느낌을 글로 표현하도록 지도해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을 키우며 가치관을 정립해 간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스러운 성장의 단계를 무시하고 어른들의 시각에서 본 옳고 그름에 판한 이분법적 사고를 일방적으로 강요해 온 것이 일반적인 우리네 교육 방식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권리를 박탈당하고 어른들의 판단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어린이로 자라나기 쉽다.
도서출판 미세기의 [생각이 크는 아이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교육 풍토를 바로잡고 어린이들에게 자율적인 사고 능력, 윤리 의식, 그리고 논리력을 배양해 주고자 기획된 책이다. 이 책은 모든 이야기에 있어서 아이들이 그들 주변과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겪을 만한 갈등적 상황을 두 가지로 제시하고, 각각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 주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이 어느 한 편을 정답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미세기의 [생각이 크는 아이]의 첫 번째 작품 [어떡하지?]가 좋은 반응을 얻은 이래 금번에 새로 출간된 [너 때문이야!]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툼의 상황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지는 정신을 기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또한 이야기를 읽고 나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볼 수 있는 토론 주제들을 제시하고 이를 부모와 함께 이야기 해 보도록 하는데 있다. 토론이란 일방적인 자기 생각의 발표가 아니라 남의 말을 예의 바르게 경청하고 서로의 생각을 조정해 가는데 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의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판단과 토론의 결과에 기초한 생각들을 글로 써서 남기도록 배려하고 있다. 따라서 배양된 논리적 사고력을 문장력으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배려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자율적인 사고력을 키워나감은 물론 훗날 자기가 썼던 글들을 다시 봄으로써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욱 의미있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 1999-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