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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 매드니스
책, 그 유혹에 빠진 사람들
뜨인돌 | 부모님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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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질병에 걸린 사람들', 즉 도서수집가들의 역사를 추적한다. 책의 제목인 '젠틀 매드니스(Gentle Madness)'는 한마디로 '점잖은 미치광이, 책에 미친 점잖은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말은 1800년대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가리켜 '가장 고귀한 질병, 바로 애서광증(愛書狂症)에 일찌감치 푹 젖어버린 분'이라고 한 표현에서 차용했다.

5년여에 걸쳐 수집한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의 1부에서는 고대부터 1940년에 이르는 도서 수집의 역사와 수집가들의 열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2부에서는 1980년대의 도서수집 현상을 그 대표적인 인물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3부에는 인명해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17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는 인명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속에는 전설적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부터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장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컬렉션들에 얽힌 숨겨진 일화들이 가득하다. 또한 현대 미국 작가들의 초판본 발굴에 앞장섰던 카터 버든, 사양길에 접어든 이디시어 책들을 보전하기 위해 분투하는 아론 랜스기와 같은 일련의 아마추어 수집가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압권인 것은 미국 전역 268개 도서관에서 훔친 2만 3,600여 권의 희귀본을 가지고 '블룸버그 컬렉션'을 구축한 희대의 책 도둑 스티븐 블룸버그에 대한 내용이다.

평론가이자 번역가인 표정훈,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김연수, 출판기획자이자 번역가인 박중서 등 책에 미친 세 사람이 3년만에 번역을 마쳤다. 책의 '역자 후기'는 이 세 사람이 번역하면서 있었던 일과 느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눈 이야기로 대신했다.

  작가 소개

저자 :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
매사추세츠 주 로웰Lowell 출신으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탐사보도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우스터 선데이 텔레그램≫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근무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스미스소니언≫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연재했다. 클라크 대학 로버트 H. 고더드 도서관 후원회 회장을 역임했고, 국립인문재단 펠로 연구원이다.지은 책으로 <젠틀 매드니스>, <찬란한 문자A Splendor of Letters>, <인내와 투지Patience and Fortitude>, <모든 책은 독자에게로Every Book Its Reader> 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부
1장 손을 만지다
2장 영혼을 위한 향기
3장 영국이여, 통치하라!
4장 아메리카, 아메리카인, 아메리카나
5장 영웅들은 브랜디를 마신다

제2부
6장 수수께끼의 인물, 헤이븐 오모어
7장 엄청난 재산
8장 거울 이미지
9장 인스턴트 아이비
10장 신들린 애호가들
11장 운명
12장 미국 대륙을 가로질러
13장 블룸버그 컬렉션
14장 카르페 디엠
에필로그
마치면서
역자후기

제3부
용어해설
인명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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