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민족문화추진회보」의 \'고전의 향기\' 코너에 실렸던 글을 묶은 것이다. 강희맹, 박지원, 이규보, 이이, 정약용, 정철 등 한 시대를 살다 간 선조들의 지혜롭고 훈훈한 글 마흔일곱 편이 실렸다. 고전을 까다롭고 접근하기 힘든 줄만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 고전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낮은 창문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맺어진 결실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었는데, 자료는 한국의 고전일 것, 선인들의 슬기를 담은 것으로 재미있는 내용일 것,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난해하지 않은 내용일 것, 번역문은 쉬운 우리말로 풀어쓰고 주석은 가급적 달지 말 것, 번역은 가능한 한 민족문화추진회에 재직하고 있는 전문직 중에서 담당할 것 등이 그것이다. 고전 읽기의 첫걸음으로 알맞은 책이다.
2004년에 출간된 개정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강희맹
자는 경순, 호는 사숙재.국오.운송거사, 본관은 진주. 집현전직제학을 거쳐 이조판서, 좌찬성을 지냈다. 문장과 서화에 능했고, 문집 외에 <촌담해이>, <금양잡록> 등이 저서를 남겼다.
저자 : 박지원
조선후기의 실학자, 소설가.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30세에 실학자 홍대용과 지구의 자전설을 비롯한 서양의 새로운 학문을 익히기 시작했다. 정조 4년 진하사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에 가서 중국인들의 이용후생하는 실생활을 보고, 실학에 뜻을 품어 귀국 후 <열하일기>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연암집>, <과농소초>, <연암속집> 등이 있고 작품으로 <허생전>, <민옹전>, <양반전>, <광문자전> 등이 있다.
저자 : 정약용
조선 말기의 실학자. 호는 다산(茶山)이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하여 부승지 등 벼슬을 지냈다. 그는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지리·과학 등에도 밝아 진보적인 신학풍을 총괄 정리하여 집대성한 실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 금지한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좌천되어 귀양을 갔으나,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에도 <목민심서>를 비롯한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40년 동안을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주요 저서에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 심서> 등이 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일러두기
제1부
자득의 묘 ㅣ 강희맹
낚싯바늘에 매달린 도 ㅣ 남구만
원망할 수 없는 비난 ㅣ 이시발
스스로 고치는 병 ㅣ 이이
마음을 지키는 이름 ㅣ 정약용
난하의 교훈 ㅣ 박지원
마르는 병 ㅣ 김석주
병귀와의 논쟁 ㅣ 오도일
분수를 지킨 도둑 ㅣ 권필
영리한 나무꾼 ㅣ 강희맹
너무 먹어도 탈 ㅣ 강항
혹 떼려다 혹 붙이기 ㅣ 강항
가래 때문에 두 눈 잃고 ㅣ 이상적
과음을 반성함 ㅣ 정철
밥과 술이 다른 까닭 ㅣ 남용익
한 삼태기의 흙 ㅣ 성현
경계해야 할 것들 ㅣ 이규보
제2부
쥐와 노는 고양이 ㅣ 최연
현자의 매 기르기 ㅣ 강재항
굽어야 좋은 재목감 ㅣ 장유
버려진 나무 ㅣ 홍우원
삼에 독이 든 이유 ㅣ 유계
공자와 나나니벌 ㅣ 신광한
둘이 하나가 된 뜻은 ㅣ 신광한
닭 이야기 ㅣ 이익
개 이야기 ㅣ 최자.권두인.김낙행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물건 ㅣ 안정복
이름없는 꽃 ㅣ 신경준
제3부
늙은 의원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ㅣ 이호민
솥뚜껑을 여는 묘수 ㅣ 고상안
늙은 말의 소원 ㅣ 홍우원
효자 왜가리 ㅣ 이선
아버지의 훈계 ㅣ 강희맹
책 속에 돈이 있으니 ㅣ 홍만종
사기당한 어린 종 ㅣ 유몽인
명지휘자 ㅣ 장유
시내 위에 평상을 걸쳐놓고 ㅣ 장현광
술 예찬 ㅣ 박윤묵
제4부
별난 관상술 ㅣ 이규보
흑과 백 ㅣ 홍우원
그물코에 얽힌 세상 이치 ㅣ 이건명
청나라와 왜국에 대한 견해 ㅣ 정범조
병객에게서 얻은 경계 세 가지 ㅣ 최충성
돌싸움 ㅣ 홍성민
뇌물 먹은 소 ㅣ 성현
명당설의 허실 ㅣ 김주신
시세와 기수에 관한 이야기 ㅣ 이현석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