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 BBC에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만든 자연사 책이다. '시간'을 열쇠말로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의 인간 문명까지의 자연사를 정리했다. 제목의 "타임머신"은 단순히 시점을 과거나 미래로 이동하는 것만이 아닌, 수십 억년에 가까운 시간을 빠르게 돌려봄으로써 보통 인간의 눈으론 볼 수 없는 지구의 경이로움을 체험해 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산이 융기하고 대륙이 이동하며 사막이 나타나는 등의 자연의 변화는 인간이 체감하기엔 너무 느리거나 빠르게 일어난다. 예컨대 그랜드캐년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형성되기까지는 무려 500만년의 세월이 걸렸고, 박쥐가 나방을 사냥하는 과정은 0.0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은 컴퓨터그래픽과 저속촬영기법 등을 통해 그런 변화 과정을 재현하여 프레임 별로 보여준다. 시간의 경과가 생생하게 보이는 도판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구의 역사를 하루로 줄이면 그 중 인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정 바로 직전의 1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은이는 이러한 지구의 끊임없는 거대한 탄생과 소멸의 과정 속에서 인간의 시간관(觀)이 인간 중심적으로 왜곡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구가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자연을 단 몇 년 사이에 황폐화시키는 인간의 문명에 대한 성찰을 제안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버나드 월턴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트리니티 대학에서 동물학 석사와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BBC 방송 자연사부에서 시리즈물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으며, 이 책과 같은 내용의 BBC 다큐멘터리 〈타임머신〉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1988년부터 여러 편의 장편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최근에 제작한 시리즈로는 〈인간과 닮은 동물과의 대화〉가 있다. <비비시 와일드라이프>와 <아이리시 타임스> 등의 잡지에 과학과 자연사에 대한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1장 시간
1. 시간이란 무엇인가
2. 시간여행
2장 지구
1. 쉬지 않는 행성
2. 움직이는 대륙
형태를 갖추는 지구
3장 생명
1. 살아 있는 행성
2. 생활주기
3. 진화
4장 인간
1. 최초의 발명
2. 문명
3. 산업혁명
감사의 말
사진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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