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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 숲
문학과지성사 | 부모님 |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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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5년 데뷔 후 문학과 영화, 문화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평론가 강유정의 첫 비평집이다. 지난 2년간의 활동 중 한국 문학의 흐름과 작가론을 중심으로 한 20여 편의 글을 묶었다. 2000년대 문학, 그 새로움을 향한 깊은 애정과 기대 뿐 아니라 사뭇 예리한 시선으로 동시대 문학의 현실을 꼬집는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1부 '콜로노스 숲으로의 초대'에서는 2000년대 소설의 새로운 징후들을 살피고, 그 의의와 한계를 가늠해본다. 마치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눈을 멀게 한 후 콜로노스 숲으로 들어갔듯 소설의 원리에서 '근대성'을 지우고, 소설의 이데올로기를 전복하고자 하는 2000년대 소설.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들 속에서 '정말, 1990년대 이후 소설다운 소설은 사라진 것일까'에 대한 대답을 찾아간다.

2부 '숲의 지형도'는 콜로노스 숲으로 명명된 최근의 소설 공간의 모습이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경계를 모색하는 동시대 작가, 박민규, 정이현, 이기호, 김중혁, 편혜영, 김숨, 해이수, 박주영 등의 작가론을 통해 2000년대 새로움에 주목한다.

3부 '숲과 길의 경계'에서는 윤대녕과 김영하를 비롯하여 전경린, 은희경, 배수아, 정이현, 김현영의 작품을 통해 90년대 소설에 나타난 욕망의 양상을 살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천운영, 김영하, 성석제, 김연수, 성석제, 김별아, 은희경, 공지영 등의 작가론도 함께 실었다..

4부 '장르의 경계에서'는 좀더 영역을 확대하여, 한국 문학이 외면해온 부재이자 틈새에 진입한 일본 문학이 현재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 영화에서 나타나는 죽음의 방식을 문학과 아울러 살펴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강유정
고려대학교 국어 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 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에 문학 평론이, 《동아일보》에 영화 평론이 당선되어 본격적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경향신문》에 ‘강유정의 영화로 세상 읽기’란 칼럼을 쓰며, 영화 전문 프로그램 EBS 「시네마 천국」과 KBS 「박은영, 강유정의 무비부비」를 진행했고 KBS 「TV 책을 보다」, 「문화 공감」 등에 출연했다. 민음사 《세계의 문학》 편집 위원으로 일했으며 고려대학교 연구 교수를 거쳐 현재 강남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오이디푸스의 숲』, 『타인을 앓다』, 『스무 살 영화관』,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 콜로노스 숲으로의 초대
콜로노스 숲에서의 글쓰기, 눈먼 오이디푸스의 소설 - 2000년대 소설의 새로운 징후들
Welcome to Nowhereㅡland - 한유주, 김유진의 새로운 소설
Why not? - 1970년대생 신인 작가들의 상상력

2. 숲의 지형도
박민규 월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박민규
악녀, 화장을 지우다 - 정이현
이기호식 소설심폐소생술 - 이기호
오감만족 레고 블록 성찬을 즐기는 법 - 김중혁
체제의 음모를 누성하는 악취의 세계 - 편혜영
심연, 감금으로서의 잔혹한 삶 - 김숨
환대받지 못한 자의 기도 - 해이수
소설이라는 우물과 자기 반영 - 박주영

3. 숲과 길의 경계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 1990년대 소설에 나타난 욕망의 양상
소멸을 창조하는 역설적 사제의 글쓰기 - 천운영
끝없는 갱신, 위장된 그림자의 글쓰기 - 김영하
지극한 반복, 중독으 미학 - 성석제
접촉성 질병의 시대, 자살자의 위대함 - 김경욱, 김연수
미숙아의 지침서, 소설 - 성석제, 김별아, 은희경
용서라는 이상과 자기 구원의 서사 - 공지영
냉소라는 서사적 생존 전략 - 은희경

4. 장르의 경계에서
응고된 부재 사이로 진입한 도발의 언어 - 오늘의 일본 문학, 왜 읽히는가?
죽음의 두 방식, 멸(滅)과 사(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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