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독버섯의 구체적인 모양과 세세한 색깔까지 설명하고 있어 단순히 색깔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는 등의 편견을 불식시키고, 독버섯이 자연생태계에서 발생했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가까이에서 유익한 이용이 가능한 생물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알쏭달쏭 독버섯 세계로 떠나는 버섯박사의 독버섯 이야기
숲속 구석진 곳에 돋아나는 버섯은 청순하고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 덕분에 ‘숲속의 요정’이라고 불리며, ‘신의 식품’, ‘불로장수의 영약’ 등으로도 추앙을 받는다. 또한 생태계 안에서 죽은 동식물의 사체를 썩혀 환원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자연의 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이나 매스컴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독버섯의 중독사고 때문에 버섯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들을 가지고 있다. 평생 버섯만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버섯, 특히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한다.
독버섯이란 무엇인가? 『조덕현의 재미있는 독버섯 이야기』제1부에서 저자는 독버섯의 정의부터 문제를 삼는다. 사실 독버섯이란 자신들에게 해를 입힌다고 인간들이 만든 말일 뿐 독버섯의 대부분은 생태계에서 다른 동식물들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는 독버섯의 생물학적 위치와 생태적 구조,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생태계 안에서 독버섯의 역할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광대버섯과, 송이과, 독청버섯과, 끈적버섯과, 외대버섯과 등 135종의 독버섯들을 소주제로 분류하여 독버섯의 모양과 특징 등을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맹독버섯, 준맹독버섯, 일반독버섯 등으로 분류해 독버섯의 독 정도를 정리했을 뿐 아니라 부록에서는 그러한 독성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덕현의 재미있는 독버섯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버섯 관련 서적과는 달리 ‘독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유일한 책이다. 아직까지도 독버섯의 형태적 특징이나 독성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이 책은 독버섯의 구체적인 모양과 세세한 색깔까지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의 노력이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색깔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는 등의 편견을 불식시키고, 독버섯이 자연생태계에서 발생했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가까이에서 유익한 이용이 가능한 생물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에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버섯은 동물일까 식물일까?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익숙한 버섯이지만 의외로 우리는 버섯의 생물학적 속성을 알지 못한다. 움직이지 않고 한곳에서 생활하므로 식물로 볼 수 있지만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식물로 분류하기도 어렵고, 식물이 만들어놓은 영양분을 먹고 살지만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동물로 볼 수도 없다. 이렇게 식물과 동물의 중간에 위치한 생물들을 균류라고 하는데, 버섯은 균류 가운데 가장 진화된 것이다.
현재 버섯은 전 세계적으로 2만5000종, 우리나라에서는 1500여 종이 보고되어 있다. 만약 우리나라의 버섯 연구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1만 여 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흔히 버섯하면 우산 모양을 생각하지만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방법으로 끊임없이 진화했기 때문에 버섯의 모양은 실로 각양각색이다. 독버섯 또한 다른 버섯들과 마찬가지로 생태계 안에서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생태계의 분해자로서 유기물을 자연으로 돌려놓는 환원자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자연의 일원일 뿐이다.
신비한 독버섯 세계로 떠나는 재미있는 여행
독버섯을 얘기할 때 동화 속 그림이나 어린이 장난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강 갓의 광대버섯을 빼놓을 수 없다. 광대버섯은 전형적인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어서 치명적인 독성분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심각한 중독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심지어 러시아에서는 약술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파리약으로 이용하기도 할 정도로 수수께끼 같은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의 버섯’이라는 환각버섯 가운데는 사람을 웃기는 귀신들린 버섯이 있는가 하면, 춤을 추거나 화를 내며 울게 하는 미치광이버섯도 있다. 송이에도 독이 있는가 하면, 술과 함께 먹으면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두엄먹물버섯처럼 궁합이 맞지 않는 독버섯도 있고, 함께 먹어서 좋은 경우도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덕현
경희대학교(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석·박사) 영국 Reading대학교 식물학과 일본 鹿兒島대학 농학부 일본 大分버섯연구소에서 연구 광주보건대학교 교수 우석대학교 교수 한국자원식물학회 회장 현)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객원교수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명예회장 한국과학기술 앰배서더저서『한국의 식용 독버섯도감』, 『한국의 버섯』, 『암에 도전하는 동충하초』, 『버섯』, 『원색한국버섯도감』, 『푸른아이 버섯』, 『제주도버섯』, 『자연을 보는 눈 “버섯”』, 『한국의 버섯도감 I』, 『버섯과 함께한 40년』 외 다수, 논문 「백두산의 균류상」 외 200여 편
목차
머리말|독버섯은 인간에게 유용한 생물이다
제1부 자연의 청소부 독버섯 이야기
1. 버섯은 어떤 생물일까
버섯의 정의|생물로서 버섯의 위치|버섯과 곰팡이의 차이점|버섯의 구조와 생활사|버섯의 이름은 자기를 대변한다|한국의 버섯|독버섯의 적응|생태계에서 독버섯과 버섯의 역할
2. 독버섯의 대명사 광대버섯
광대버섯의 탄생|광대버섯은 변신의 명수|광대버섯의 비밀|화려한 색깔 때문에 독버섯으로 오해받는 황제버섯|버섯과 달팽이의 사랑
3. 환각버섯의 여행
환각성 버섯의 비밀|사람을 웃기는 환각버섯은 귀신들린 버섯|환각의 세계로 이끄는 버섯|춤추는 버섯
4. 독버섯이 만든 문화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차이는 종이 한 장|송이에도 독이 있다|독버섯을 독약으로 이용|신이 된 버섯|버섯이 맺어준 사랑| 독버섯을 숭배한 사람들| 우표에 나타난 독버섯
5. 독버섯과 사람의 투쟁
독버섯을 먹었을 때는 병원으로|독버섯 중독 치료법|궁합이 안 맞는 독버섯과 알코올|고대 사람들의 버섯과의 투쟁
6. 독버섯과의 공존
독버섯 중독의 특성|독버섯의 치사량|버섯을 먹을 때 주의할 점
제2부 독버섯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1. 천사의 탈을 쓴 죽음의 버섯
죽음의 모자를 쓰고 있는 독버섯|눈부시게 화려한 면사포를 쓴 독버섯|광대춤을 추는 독버섯|숲속에 몸을 도사린 독버섯|버섯을 닮지 않은 독버섯
2. 소문난 무서운 독버섯
광대버섯들의 소문|겉 다르고 속 다른 송이버섯들
3. 사람의 혼을 확 빼앗아가는 버섯
환각의 세계로 이끄는 독버섯|사람의 정신을 빼가는 독버섯
4. 포식자에게 장해를 주는 독버섯
자기희생으로 종족을 보존하는 송이과 버섯류|이름과 다른 비단그물버섯류|병 주고 약 주는 싸리버섯들
5. 이름으로 승부하는 버섯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버섯|위장계통과 신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