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연히 낯선 장터거리를 지나게 된 주인공은 여인숙에서 분옥과 그녀의 남편 노릇을 하는 야바위꾼 남자를 만난다. 예의나 부끄러움이라곤 전혀 없는 분옥에게 그는 호기심을 느낀다. 함께 떠나자는 분옥의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그날 밤 그는 분옥과 길을 나선다.
분옥과 함께 방을 얻어 잠자리에 들자마자, 야바위꾼 남자가 들이 닥친다. 한바탕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남자는 담담히 주인공을 내쫓고 다시 분옥을 차지한다. 다음날 주인공은 또 장터에서 야바위꾼과 분옥을 만나지만 그녀는 그를 모른 척 한다. 장터를 떠나는 길에, 주인공은 또다시 분옥이 낯선 남자와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다.
자신이 지켜온 도덕규범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마음이 잘 표현되었으며, 한 순간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서 전혀 낯선 세상을 체험하고,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진 소설이다. <외촌장 기행> 외에 <금의환향> <부끄러운 아이> <마지막 여름>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외촌장 기행>은 자신이 지켜온 도덕규범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마음이 잘 표출된 소설이다. 자신과는 행동과 생각이 너무 다른 여자를 만난 주인공은 호기심 때문에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행하게 된다. 주인공은 다른 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여자, 게다가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와 함께 어울린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가정과 직장 속에서 항상 규칙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해온 그는 그녀와 함께 어울려 멋대로 행동해 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여행길에 들른 낯선 장소가 주는 해방감은 주인공의 욕구를 충동질한다.
그러나 살아온 환경과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주인공과 분옥은 결국 헤어진다. <외촌장 기행>은 한 순간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서 전혀 낯선 세상을 체험하고,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진 소설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주영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0년 단편소설 「여름사냥」이 『월간문학』에 가작으로 뽑히고,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무영문학상(2001) 김동리문학상(2002) 은관문화훈장(2007) 김만중문학상(2013) 등을 수상했다.
목차
만화로 세상 엿보기 | 알고 가자, 논술 거리 | 한눈에 작품 살펴보기
작품 읽기
작품 1. 외촌장 기행
작품 2. 금의환향
작품 3. 부끄러운 아이
작품 4. 마지막 여름
선생님과 나누는 작품 이야기 | 짚고 가자, 논술 해설 |
국어를 알면 논술이 보인다 (‘암시’에 대하여)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