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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제2권 외형편(A형)
휴머니스트 | 부모님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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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의사, 철학자, 자연과학자가 모여 원전을 해석하고 인용문의 출전을 확인해 10년 동안 번역 작업을 해 출간한 <동의보감> 내경편에 이어 제작비 2억원, 10여 명의 전문 편집자를 동원한 외형편을 발간했다. 외형편은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이전 의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우리 민족의 지적.정신적 민족문화유산 중의 하나로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실록 등은 종교와 지배 계층의 시각에 입각해 기술된 데 반해, 중세 일반 민중의 생활과 환경을 중심으로 서술된 텍스트로 의학.문화.학술적 가치가 높고, '건강'이라는 화두로 현대인들에게 그 영향력이 살아 있다.

황제내경부터 16세기 말까지의 동양의학의 정수를 정리했고, <향약집성방> 등 조선 의학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한의학 고전이자 몸과 질병, 우주에 대한 중세인들의 사유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한의학과 인문학이 소통할 수 있는 텍스트이다. 제이권 외형편-몸 밖의 세계는 몸의 겉에서 관찰되는 부분들의 의학적 기능, 몸에 생기는 질병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서대로 설명한다.

또한 조선시대 신체, 질병의 문화를 탐사하는 보감(寶鑑)으로 중세인의 신체관, 생명관, 그리고 그들이 앓았던 각종 질병과 처방, 양생 등 17세기의 체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문화사, 생활사의 공간으로 자리한다. 근래 들어 철학, 문학 등의 인문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 텍스트로 삼을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3,000여 개에 이르는 역주는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인용을 단순한 인용으로 보지 않고 인용을 통한 글쓰기의 한 형태로 이해하였다. 단순히 출전을 확인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문장이 인용된 문헌에서 갖는 의미와 동의보감에서 재인용되어 실릴 때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인용된 문맥에서의 의미가 변화되었을 경우, 실제의 임상 경험에 기초하면서 동의보감 편찬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살펴서 이를 번역에 반영하였다. 이외에 전문 용어나 기존의 이해와 달리 사용된 용어에 대해 자세한 주를 달았다. 한의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를 고려하여 일반 한의학 개념어에 대해서도 주를 달았다.

도가의 사상뿐만 아니라 유가.불가의 사유가 등장해,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전제되어야만 번역 가능하기에 김교빈(한국철학), 최종덕(자연철학), 이현구(한국철학), 조남호(동양철학), 황희경(동양철학), 이동철(동양철학) 등이 참여해 강독과 번역을 진행했다.

1993년 "동의보감 강독회"가 구성되어 한의사, 철학자, 자연과학자가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동의보감』을 해석하고 인용문의 출전을 조목조목 확인하여 10년 만인 2002년 3,000여 개의 역주를 단 『동의보감』이 탄생하였다. 이로 6년 후인 2008년 제이권 외형편이 세 가지 판본으로 발간되었다.

『동의보감』 A형(국배판)은 전문가용으로 제작해 특히 40대 이후 시력이 떨어진 독자들을 고려해 활자와 판형을 키웠다. B형(신국판)은 학생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이동성을 고려했고,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 펼쳐놓고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C형(사륙판)은 일반용으로 가격과 휴대성을 고려하여 지하철 등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출판사 리뷰

한국인의 세계문화유산
휴머니스트판 동의보감(제이권 외형편), 번역 16년, 편집 2년 만에 출간


1. 3,000여 개의 역주를 단 최초의 『동의보감』
2. 한의사와 철학, 자연과학 연구자들이 16년 동안 번역
3. 세대별로 판형을 달리한 최초의 시도
4. 총 제작비 2억 원, 편집인력 10명, 18개월 간 작업

휴머니스트판 『동의보감』의 특징

1. 3,000여 개의 역주를 단 최초의 『동의보감』
모든 글에는 그 글이 쓰여진 배경과 의미가 담겨 있다. 『동의보감』은 수많은 인용으로 편찬된 책이어서 그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는 것은 『동의보감』을 온전히 이해하는 첫걸음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인용문의 출전을 확인한 번역본은 없었다. 여러 책들에서 인용과 재인용이라는 동의보감의 편찬 특징에 비추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용된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다.
3,000여 개에 이르는 역주는 동의보감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과연에서 밝혀내고자 했던 역주는 1)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2) 인용을 단순한 인용으로 보지 않고 인용을 통한 글쓰기의 한 형태로 이해하였다. 3) 동의보감 편찬자들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해 단순히 출전을 확인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문장이 인용된 문헌에서 갖는 의미와 동의보감에서 재인용되어 실릴 때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인용문이 정확하게 인용되었는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인용되었으며, 나아가 원문과 인용문에 차이가 생겼을 때 그것을 무조건 전사(傳寫)의 오류로 보지 않고 동의보감 편찬자들이 인용문의 의미에 변화를 주기 위한 시도라는 측면에서도 검토하였다. 4) 인용된 문맥에서의 의미가 변화되었을 경우, 실제의 임상 경험에 기초하면서 동의보감 편찬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살펴서 이를 번역에 반영하였다. 5) 이외에 전문 용어나 기존의 이해와 달리 사용된 용어에 대해 가능한 한 자세한 주를 달았다. 6) 한의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를 고려하여 빈번하게 쓰이지 않는 한자나 일반 한의학 개념어에 대해 주를 달았다.
이상의 여섯 가지 원칙으로 만들어진 3,000여 개의 역주는 동의보감이 의학적 지식을 넘어 선인들이 가졌던 몸에 대한 생각과 문화를 읽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2. 한의사와 철학, 자연과학 연구자들이 16년 동안 번역, 제이권 외형편 발간
다른 학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동의보감의 경우 한의학 임상에 대한 이해 없이는 번역 자체도 '수박 겉핥기 식'일 수밖에 없다. 강독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된 번역 작업은 한의사들만의 강독으로는 매우 불완전한 번역일 수밖에 없었다. 동의보감 처음에 해당하는 집례, 신형, 정기신을 다룬 편은 그 내용의 폭과 깊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도가의 사상뿐만 아니라 유가.불가의 사유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전제되어야만 번역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하여 김교빈(한국철학), 최종덕(자연철학), 이현구(한국철학), 조남호(동양철학), 황희경(동양철학), 이동철(동양철학) 등이 참여해 강독과 번역을 진행하면서 번역이 본격 궤도에 접어들 수 있었다. 1993년 <동의보감 강독회>가 구성되어 한의사, 철학자, 자연과학자가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동의보감』을 해석하고 인용문의 출전을 조목조목 확인하여 10년 만인 2002년 3,000여 개의 역주를 단 『동의보감』이 탄생하였다. 이로 6년 후인 2008년 제이권 외형편이 발간되었다.

3. 세대별로 판형을 달리한 최초의 시도
휴머니스트판 『동의보감』은 한국의 대표적 고전을 세대별로 읽을 수 있도록 『동의보감』 A형(국배판), 『동의보감』 B형(신국판), 『동의보감』 C형(사륙판) 등 세 가지 판형으로 발간되었다. 그리고 독자의 책읽기 유형을 고려하여 역주 부분을 별색으로 인쇄

  목차

동의보감 외형편 제일권

頭 머리, 원신(元神)이 위치한 곳
面 얼굴, 오장의 상태가 드러나는 곳
眼 눈, 오장의 정기가 모이는 곳

동의보감 외형편 제이권

耳 귀, 신(腎)과 연결된 구멍
鼻 코, 공기가 드나드는 문
口舌 입, 맛의 중추
牙齒 아치, 뼈의 나머지
咽喉 인후, 음식물과 숨이 통하는 길
頸項 경항, 상한병이 들어가는 곳
背 등, 정기가 오르내리는 길

동의보감 외형편 제삼권

胸 가슴, 오장육부를 둘러싼 성곽
乳 젖, 아기의 생명줄
腹 배, 소화 기관을 담은 자루
臍 배꼽, 인체의 중심
腰 허리, 인체의 대들보
脇 옆구리, 간과 담이 드러나는 곳
皮 피부, 방어의 최일선
肉 살, 비척(肥瘠)이 갈리는 곳
脈 맥, 하늘의 기운이 나타나는 곳
筋 힘줄, 몸의 골격을 지탱하는 밧줄
骨 뼈, 골수의 저장고

동의보감 외형편 제사권

手 팔, 모든 양(陽)의 근본
足 다리
毛髮 모발, 혈(血)의 나머지
前陰 전음, 음정(陰精)이 표현되는 곳
後陰 후음, 오장의 심부름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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