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페클레가 아기였을 때, 페클레의 엄마는 사랑을 담뿍 담아 나뭇가지와 마른 풀로 천사를 만들어 주었다. 엄마아빠 없이 할머니와 함께 자란 어린 페클레는 곡예사처럼 날마다 마을 광장에서 재주를 부려 아이들 얼굴에 행복한 웃음을 가져다 준다.
페클레는 할머니와 함께 매일 밤마다 그 천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따뜻함과 빛을 마음에 심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기도 드린다. 페클레는 앞날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올지 몰랐지만 아무리 고된 삶이 닥친다 해도 페클레의 마음 속엔 천사님이 지켜 주시리라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거기다 전염병까지 돌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자라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기쁨을 느끼고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말썽을 피우거나 어른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때, 우리 어른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혹시 윽박지르거나 강제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곡예사와 천사'는 어른들에 의해 순수한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재주를 넘거나 기도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대변하고, 수도원의 아보트 원장님은 특정 공간과 우리 어른들을 대변합니다. 어른들의 잣대로 판단하고 그 세계에 끌어들이려 한다면,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천사는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이 책은 던져줍니다.
세상은 어른들이 이끌어가지만, 세상은 또 아이들의 눈을 통해 미래를 점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꿈과 희망의 씨앗을 이 책에서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곡예사 페클레는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우리 집 아이이고, 이웃에 사는 작은 꼬마 아이입니다.